Contents
양자암호통신이 이끄는 5G/6G 투자, 쏠리드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쏠리드(050890)에 대한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국내 통신장비 업종의 주가 상승과 함께, 5G 및 6G 시대에서 핵심 역할을 할 양자암호통신이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증권은 쏠리드의 목표주가를 기존 10,000원에서 15,000원으로 50% 상향 조정하며, 중장기적으로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 꼽았다.
그렇다면 쏠리드는 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을까?
쏠리드의 투자 포인트: 양자암호통신과 SK텔레콤과의 협력
쏠리드는 국내 통신장비 업체 중에서도 양자암호통신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는 기업이다. 특히, 쏠리드는 양자암호통신 기업인 크립토랩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사업 협력 가능성이 기대된다.
크립토랩은 ‘동형 암호’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암호를 해제하지 않고도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기술력을 갖고 있다. 비록 크립토랩에 대한 지분율이 1%로 크지는 않지만, 쏠리드가 양자암호통신 장비 양산에서 협력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쏠리드는 SK텔레콤의 주요 벤더로서, SK텔레콤의 양자암호통신 시험망 사업에도 참여한 경험이 있다. SK텔레콤이 5G/6G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경우, 쏠리드는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미국 오픈랜(Open RAN) 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주
쏠리드는 미국의 오픈랜(Open RAN) 시장 확대에서도 수혜를 볼 가능성이 크다. 오픈랜은 특정 기업에 의존하지 않고 개방형 네트워크 장비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미국은 중국 통신 장비를 견제하기 위해 오픈랜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쏠리드는 국내 대표적인 오픈랜 장비 기업으로,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만약 미국에서 오픈랜 도입이 가속화된다면, 쏠리드의 해외 매출 확대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주가는 저평가? PBR 1배 수준, 추가 상승 여력 존재
현재 쏠리드의 주가는 PBR(주가순자산비율) 1.4배, PER(주가수익비율) 13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과거 평균에 비해서도 낮은 수준이며, 향후 양자암호통신 및 오픈랜 시장 성장 가능성을 고려하면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2025년 주파수 경매 이후 2026년에는 통신장비 업종이 ‘빅사이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장기적으로 PBR 3배 수준까지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 전망: 매출 성장과 안정적인 이익률 유지
쏠리드의 2024년과 2025년 실적 전망을 보면,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 2024년 예상 매출: 3,325억 원
- 2025년 예상 매출: 3,545억 원
- 2024년 예상 영업이익: 325억 원
- 2025년 예상 영업이익: 396억 원
2025년에는 안정적인 관공서 매출과 미국 오픈랜 시장 확대에 따른 추가 성장 가능성이 있으며, 영업이익률 역시 11%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쏠리드는 5G/6G 및 양자암호통신 시대의 핵심 종목
쏠리드는 양자암호통신과 오픈랜 시장에서 강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중장기적으로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SK텔레콤과의 협력 가능성과 미국 오픈랜 시장 확대를 고려할 때, 현 주가는 저평가 상태로 볼 수 있다.
2025년 이후 통신장비 업종이 빅사이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5G 및 6G 시대를 대비하는 투자자라면 쏠리드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