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s
4분기 실적 기대 이하, 비용 증가가 원인
교촌에프앤비(339770)의 2024년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매출액은 1,25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하며 기대치를 상회했지만, 영업이익은 55억 원으로 예상보다 약 45% 낮았다.
이러한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고정비 증가와 1회성 비용 발생이다. 특히 ▶ TV 광고 판촉 비용 증가(약 30억 원), ▶ 거래처 대손상각비(약 13억 원), ▶ 가맹지역본부 전환에 따른 인건비 증가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4분기 영업환경은 12월부터 다소 둔화되었지만, 가맹지역본부 전환 효과와 소비자 수요 회복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높은 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는 점이 시장의 실망감을 키웠다.
2025년 실적 개선 전망, 기대 요소는?
비록 4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2025년에는 영업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
가맹지역본부 전환 효과 확대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지역본부 전환을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른 효과가 기존 예상보다 더 클 가능성이 높다. -
비용 부담 완화
4분기에 발생한 대손상각비 등의 일회성 비용은 2025년에 점진적으로 환입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스포츠 이벤트 종료에 따라 광고비 등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
종속회사 실적 개선
교촌에프앤비는 주요 종속회사들의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결 기준 실적이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수 있다. -
물류비 및 고정비 효율화 추진
추가적인 물류비 절감 및 고정비 절감 전략을 추진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결론적으로, 2025년에는 비용 절감과 매출 성장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교촌에프앤비 목표주가 유지, 투자 매력은?
현재 교촌에프앤비의 주가는 5,360원(2월 12일 기준)이며, 목표주가는 6,250원으로 유지되었다. 이는 현재가 대비 약 16.6%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 시가총액: 2,680억 원
- 외국인 지분율: 0.9%
- 배당수익률(2024F): 3.7%
- 2025년 예상 EPS: 969원
최근 1년간 주가는 39% 상승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2025년 예상 EPS(주당순이익)가 969원으로 2024년(49원) 대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
교촌에프앤비 주요 투자 포인트
-
장기적인 구조적 성장 가능성
가맹점 확장 및 본사 주도의 경영 체계 강화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다. -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전략적 비용 조정
2024년에는 광고비와 판관비 부담이 컸지만, 2025년부터는 점진적으로 비용이 절감될 가능성이 크다. -
고배당 매력
배당 수익률이 3.7% 수준으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한다. 2025년 이후에는 배당 확대 가능성도 열려 있다. -
저평가된 주가
현재 교촌에프앤비의 2025년 예상 PER(주가수익비율)은 5.5배로 동종업계 대비 저평가된 상태다.
2025년 실적 반등 가능성, 중장기 투자 매력 유지
2024년 4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했지만, 이는 일회성 비용 증가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인다. 2025년부터는 가맹지역본부 전환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장기적인 성장성을 고려할 때, 교촌에프앤비는 여전히 투자 매력이 높은 종목이다. 현재 주가 수준에서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중장기 투자 관점에서 관심을 가질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