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2024년 실적 리뷰와 전망 – 합성고무 회복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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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 실적 회복의 신호탄을 쏘다

금호석유(011780)는 2024년 4분기 실적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2025년에는 합성고무 사업을 중심으로 의미 있는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 특히, 글로벌 합성고무 업황 개선과 원재료 가격 안정화가 주요 요인이 될 전망이다.

이번 분석에서는 금호석유의 최근 실적을 살펴보고, 향후 주가 흐름과 투자 전략을 짚어본다.

금호석유의 2024년 4분기 매출액은 1조 8,07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00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85% 감소하며 컨센서스(494억 원)를 크게 하회했다.

이는 연말 비수기 영향과 일회성 비용(약 200억 원) 발생이 주요 원인이다. 특히, 정기 보수 비용 증가가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4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것은 주로 일회성 요인 때문이며, 2025년 1분기부터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

2025년 1분기 영업이익은 590억 원(전 분기 대비 +492%)으로 큰 폭의 개선이 기대된다. 주요 이유는 일회성 비용 소멸 및 합성고무 업황 개선 때문이다.

특히, 합성고무(SBR/BR) 가격 상승과 수급 개선이 실적 반등의 핵심 요인이 될 전망이다.

NB 라텍스 부문 역시 고객사 재고 축적이 본격화되면서 흑자 전환 가능성이 제기된다.

합성고무 사업 영업이익은 8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사 실적 회복을 견인하는 핵심 요인이 될 전망이다.

금호석유의 목표주가는 기존 18만 원에서 17만 원으로 5% 하향 조정되었다. 하지만 현재 주가(10만 7,200원 기준) 대비 상승 여력은 58.6%로 여전히 크다.

이는 현재 12개월 선행 PBR(주가순자산비율) 0.5배로 밴드 최하단 수준에 위치하고 있어, 이익 모멘텀이 회복될 경우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현재 주가는 실적 개선을 감안하면 저평가 구간으로 볼 수 있다.

금호석유는 2024년 4분기 실적 부진을 겪었지만, 이는 일회성 요인이 크다. 2025년에는 합성고무 업황 회복과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현재 주가는 저평가 구간으로, 실적 회복이 확인되는 시점에서 주가 반등 가능성이 높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현재 주가 수준은 매수 기회로 볼 수 있으며, 실적 개선 흐름을 지켜보면서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