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미디어(089600) 4Q24 실적 분석과 투자 전망

By 라일락퍼플

광고 시장 변화 속 나스미디어의 도전과 기회

디지털 광고 시장이 급변하는 가운데, 나스미디어(089600)의 2024년 4분기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실적은 일시적인 비용 발생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신사업 추진과 광고 매체 확대로 향후 실적 개선이 기대됩니다. 이번 분석을 통해 나스미디어의 실적과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살펴보겠습니다.


4Q24 실적: 일시적 비용 부담 속 성장 기회 모색

영업이익 예상치 하회, 그러나 신사업 기대감 확대

  • 매출액: 391억 원 (전년 대비 -0.9%)
  • 영업이익: 47억 원 (전년 대비 -23.7%)
  • 순이익: 275억 원의 영업외손익 반영으로 당기순손실 감소

4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70억 원)를 크게 하회하였습니다. 이는 일부 광고 대행사의 부실화로 인한 대손상각비(42.5억 원) 발생이 주요 원인입니다. 다만, 구글 MCM(Multiple Customer Management) 파트너십을 통한 SSP(Supply Side Platform) 사업 확대와 지하철 광고 수주 등의 성과가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1Q25 전망: 광고 취급고 확대와 수익성 개선 기대

넷플릭스, 티빙 등 OTT 광고 매출 증가

  • 예상 매출액: 344억 원 (전년 대비 +7.1%)
  • 예상 영업이익: 47억 원 (전년 대비 +113.2%)

1분기에는 넷플릭스와 티빙을 포함한 다양한 온라인·모바일 광고 매체 확보로 디지털 광고 부문의 성장이 기대됩니다. 또한, 구글 MCM 기반 SSP 사업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며, 광고 취급고가 증가할 전망입니다.

특히, 2025년부터 지하철 1, 2, 5, 7, 8호선의 광고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옥외 광고 부문에서도 실적 개선이 예상됩니다.


나스미디어의 성장 동력

1. 구글 MCM 파트너십과 SSP 사업 확대

구글의 공식 파트너로 SSP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광고 수익의 다각화가 가능해졌습니다. SSP는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광고 인벤토리 판매를 자동화하는 플랫폼으로, 나스미디어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입니다.

2. OTT 및 디지털 광고 시장 성장 수혜

OTT 플랫폼이 광고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하면서, 관련 광고 수익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넷플릭스, 티빙 등 주요 플랫폼과의 협업이 나스미디어의 매출 증대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3. 옥외 광고 시장 진출 확대

지하철 광고 사업자 선정은 나스미디어가 기존 디지털 광고 시장을 넘어 오프라인 광고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키울 기회입니다. 특히, 서울 지하철 주요 노선의 광고 독점권을 확보한 것은 장기적인 수익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투자 전망과 리스크 요인

목표주가 21,000원, 투자의견 ‘BUY’ 유지

  • 현재 주가: 13,780원 (2025년 2월 11일 기준)
  • 목표 주가: 21,000원 (PER 6.0배, 국내 유사업체 평균 7.7배 대비 할인 거래)

현재 주가는 2025년 예상 실적 기준으로 PER 6.0배 수준으로, 국내 광고·미디어 업종 평균 대비 저평가된 상태입니다.

투자 리스크

  1. 광고 시장 경기 변동성
    • 글로벌 경기 침체 시 광고주들의 광고 집행 예산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음.
  2. 대손상각비 재발 가능성
    • 일부 광고 대행사의 부실화로 인한 추가적인 손실 발생 우려.
  3. 경쟁 심화
    • SSP 시장에서 기존 강자들과의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 존재.

나스미디어, 신사업 확대로 성장 가능성 확보

나스미디어는 4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광고와 옥외 광고 시장에서의 성장 기회를 포착하고 있습니다. 구글 MCM 기반 SSP 사업 확대, OTT 광고 시장 수혜, 지하철 광고 수주 등의 긍정적인 요소를 감안할 때,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에서, 투자자들은 신사업 성장과 수익성 개선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투자 기회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