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s
넥센타이어의 현재 상황
넥센타이어(002350)의 2024년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를 밑돌았다.
- 매출액: 6,976억 원(전년 대비 +2.9%)
- 영업이익: 155억 원(전년 대비 -75.9%)
북미 시장에서의 유통망 재편으로 인해 평균판매단가(ASP)가 하락했고, 유럽연합의 EUDR(산림벌채금지규정) 대응으로 원재료 비용이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 그러나 유럽과 한국 시장에서는 OE(신차용)/RE(교체용) 타이어 판매 증가로 매출이 견조하게 성장했다.
현재 넥센타이어의 주가는 5,420원(2월 7일 기준)으로, 목표 주가(8,500원) 대비 56.8%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25년, 수익성 회복의 해?
유럽 2공장의 본격 가동
2024년 1월부터 가동된 유럽 2공장은 올해 말까지 2단계 램프업을 완료해 연간 1,100만 본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는 생산 단가 절감과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북미 시장의 유통망 재편
북미 시장에서 유통 거래선의 법정관리로 인한 판매 차질이 있었지만, 미수금 회수를 완료하며 점진적인 매출 회복이 진행 중이다.
유통망 안정화가 이뤄지면 ASP 하락 압박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실적 전망
- 매출액: 3조 415억 원(전년 대비 +6.8%)
- 영업이익: 1,825억 원(전년 대비 +6.0%)
- 순이익: 1,254억 원(전년 대비 -0.8%)
수익성 개선은 기대되지만, 원자재 가격과 운송비 변동성이 여전히 부담 요인이다.
주가 전망: 저평가 구간인가?
밸류에이션 매력
현재 넥센타이어의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3배로, 상장 이후 최저 수준이다.
PER(주가수익비율)도 5.0배(2024년 예상 기준)로 경쟁사 대비 저평가된 상태다.
ESG 평가
넥센타이어는 RE100(재생에너지 100%) 목표를 2045년까지 달성할 계획이며, 지속가능한 천연고무 플랫폼(GPSNR)에 참여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ESG 등급은 B+~A 수준으로 양호한 편이다.
투자 포인트 및 리스크
투자 포인트
✅ 유럽 2공장 본격 가동 → 생산능력 증가로 수익성 개선
✅ 북미 유통망 재편 마무리 → ASP 회복 기대
✅ 저평가된 주가 → 중장기 투자 매력
주요 리스크
⚠ 원자재 및 운송비 변동성 → 비용 부담 지속 가능성
⚠ 북미 시장 회복 지연 가능성 → 매출 회복 속도 변수
⚠ 글로벌 경기 둔화 → 자동차 수요 감소 우려
반등 가능성 높아진다
넥센타이어는 2024년 수익성 부진을 딛고 2025년부터 회복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
유럽 2공장의 가동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북미 시장의 유통망 정비가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주가 반등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현재 주가 수준은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구간이며, 중장기 투자 관점에서 매수 기회로 볼 수 있다.
다만, 원자재 가격과 북미 시장 회복 속도는 지속적으로 체크해야 할 리스크 요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