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전기공업, 조선·방산·센서 사업으로 도약 준비 완료

By 라일락퍼플

조선업 호황과 함께 성장하는 대양전기공업

대양전기공업(108380)은 국내 조선업과 방산 산업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한 기업으로, 최근 글로벌 조선업 호황과 함께 다시 한 번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 조선업은 미국 정부의 LNG 수출 확대 전략과 함께 수주량이 증가하며 새로운 성장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에 따라 대양전기공업의 핵심 제품인 선박용 조명 시스템의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동사는 국내 조선 조명 시장에서 90%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LNG선과 같은 폭발 위험성이 높은 선박에는 반드시 필요한 방폭등을 공급하고 있어 추가적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또한, 해군을 대상으로 한 방산 프로젝트도 2024년 4분기부터 정상화될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대양전기공업의 방산 사업부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센서 사업, 글로벌 시장 확대 기대

조선·방산 사업과 함께 대양전기공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 바로 압력 센서 사업이다. 동사는 18년간 압력 센서 기술 개발에 집중해왔으며, 현재 국내 완성차 업체 M사를 통해 북미 테슬라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용 ECS(Electronic Stability Control) 센서는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의 높은 기준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에 신규 경쟁자의 진입이 어려운 시장이다. 대양전기공업은 MEMS 기술을 기반으로 고성능 센서를 개발하여 기존 경쟁사 대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성능 면에서도 강점을 보이며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재 동사의 센서 사업부 매출은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 37%를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에는 신규 고객사 확보를 통해 북미뿐만 아니라 중국 시장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추가적인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적 전망 및 투자 포인트

대양전기공업의 실적은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 매출액: 2024년 1,881억 원 → 2025년 2,220억 원(전년 대비 +18%)
  • 영업이익: 2024년 124억 원 → 2025년 182억 원(전년 대비 +47%)
  • EPS(주당순이익): 2024년 1,489원 → 2025년 1,856원(전년 대비 +24.7%)
  • 목표주가: 21,000원

조선업과 방산 사업의 정상화, 센서 사업의 글로벌 확장, 그리고 LNG 수출 증가로 인한 추가적인 수혜까지 고려할 때, 대양전기공업의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은 매우 높다. 현재 주가(2/5 기준) 14,960원에서 목표주가 21,000원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

마치며

대양전기공업은 조선·방산·센서 사업이라는 세 개의 핵심 축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조선업 호황과 방산 프로젝트 정상화로 인해 2025년은 실적 성장의 원년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투자자들에게는 중장기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매력적인 종목으로 평가된다.

이제 대양전기공업이 다시 한 번 도약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