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네오룩스, 2027년까지 성장 가속! 주가 재평가 가능할까?

By 라일락퍼플

사상 최대 실적 기록! 4분기 깜짝 실적 발표

덕산네오룩스(213420)가 2024년 4분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매출액 520억 원(+14% YoY, -5% QoQ), 영업이익 197억 원(+71% YoY, +57% QoQ)으로,
이는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519억 원, 영업이익 132억 원)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이번 실적의 주요 원인은 삼성전자 갤럭시 S25향 OLED 패널의 조기 생산 효과원-달러 환율 상승, 연구개발비 감소 등이다.
덕산네오룩스의 OLED 소재는 애플과 삼성 등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에 공급되며,
이번 실적은 OLED 패널 시장 내 동사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해주는 지표로 작용했다.

2025~2027년, 지속 성장 가능한가?

2025년: 신기술 적용 확대와 중화권 시장 회복

2025년 덕산네오룩스의 예상 매출액은 3,153억 원(+49% YoY),
영업이익은 737억 원(+40% YoY)로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

주요 성장 요인

  1. 아이폰16 일반 모델까지 M14 소재 적용 확대
    기존 프로 모델에서만 사용되던 M14 소재가 일반 모델까지 확대되며 그린 프라임 소재 수요 증가 예상.
  2. 중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이구환신 정책(기기 교체 지원 보조금)으로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 전망.
  3. 현대중공업 터보기계 인수 효과
    2024년 12월 인수한 현대중공업 터보기계(지분 59.7%)가 2025년 2분기부터 연결 실적으로 반영되며 성장 견인.

2026년: 삼성과 애플의 폴더블 스마트폰 수혜 기대

2026년에는 갤럭시 S26과 애플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차세대 갤럭시 S26 울트라 모델에서 편광필름을 제거하고,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CoE(Color filter on encapsulation) 기술을 적용한다.

애플도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덕산네오룩스가 독점 공급하는 블랙 PDL(Polymer Dispersed Liquid Crystal) 적용이 필수적이다.
이 기술은 OLED 디스플레이의 빛 투과율을 높이고 소비전력을 낮추는 핵심 요소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26년 예상 매출액은 4,013억 원(+27% YoY),
영업이익은 963억 원(+31% YoY)으로 또 한 번의 사상 최대 실적 갱신이 기대된다.

목표주가 50,000원, 여전히 저평가 구간?

덕산네오룩스의 12개월 목표주가는 50,000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현재 주가는 33,850원(2025.02.12 기준)으로, 목표가 대비 47.7% 상승 여력이 있다.

목표주가는 2025년 예상 EPS(주당순이익) 2,959원을 기반으로,
최근 5년간 평균 P/E 밸류에이션 하단인 17.3배를 적용하여 산출되었다.

과거 덕산네오룩스는 P/E 25.0배 수준을 유지했지만,
모바일 OLED 시장의 성숙기 진입과 중국 기업들의 경쟁 심화 등을 감안하여 다소 보수적으로 접근한 결과다.

그러나, 2025년과 2026년 예상 기준 P/E는 각각 11.4배, 8.8배로,
성장성을 감안할 때 여전히 저평가 국면에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덕산네오룩스, 지금이 매수 적기인가?

덕산네오룩스는 OLED 소재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 잡고 있으며,
2025~2027년까지 지속적인 실적 성장 가능성이 높다.

  • 스마트폰용 OLED 패널 기술 발전의 주요 수혜주
  • 애플과 삼성의 폴더블 스마트폰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
  • 현대중공업 터보기계 인수를 통한 외형 성장
  • 현재 주가 기준 P/E 11.4배로 저평가 상태

이러한 점을 종합해볼 때,
덕산네오룩스는 중장기 성장 가능성이 높아 현재 가격대에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