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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이티, 성장주로서의 가치 재조명
디케이티(DKTH)는 기존 OLED 사업과 더불어 전장, 배터리, IT OLED 등 신사업 부문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2025년 예상 매출 성장률은 26.5%에 달하며, 이 중 72%는 신사업 부문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디케이티의 2025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5배 수준으로 동종 업계 대비 낮은 편이다. 이는 신사업 부문의 가치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신사업 매출 기여도가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2024년부터 주가 차별화가 기대된다.
4분기 실적 분석: 견조한 성장세 지속
2024년 4분기 디케이티는 매출액 98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4.3%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28억 원으로 11.0%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 실적
- OLED: 590억 원(+8.5% YoY)
- 배터리: 160억 원(+70.2% YoY)
- 자동차: 232억 원(+439.5% YoY)
특히 자동차 부문에서 400% 이상 성장하며 높은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차량용 모니터 기판 사업 진출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을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 및 수입 양산차 모델에 납품이 시작될 예정이다.
또한, 북미향 IT OLED 부문도 2025년 상반기 태블릿, 하반기 노트북 시장을 겨냥한 첫 양산이 예정되어 있어 추가적인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디케이티 주가 전망 및 밸류에이션
디케이티의 목표 주가는 기존 10,000원에서 10,500원으로 상향 조정되었다. 현재 주가(2월 12일 기준) 8,200원 대비 28.0%의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
2025년 예상 실적
- 매출액: 5,102억 원(+26.5% YoY)
- 영업이익: 307억 원(+32.6% YoY)
- 지배순이익: 323억 원(+21.3% YoY)
디케이티의 2025년 예상 PER 5배는 동종 업계 대비 저평가된 수준이다. 비슷한 사업을 영위하는 비에이치(BH), 드림텍(Dreamtech), 파인엠텍(FineMtek) 등의 PER이 5.3~12.0배인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낮다.
이는 디케이티의 신사업 성장성을 시장이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음을 의미하며, 향후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다.
디케이티의 성장 모멘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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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및 전장 사업 확대
- 배터리 관련 사업(PCM, ESS)과 자동차 부문(WPC, PLBM, 배터리 센싱 모듈)에서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 차량용 모니터 기판 시장 진출로 추가적인 매출 확대 가능성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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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향 IT OLED 본격 진출
- 2025년 태블릿 및 노트북용 OLED 양산이 시작되면서 글로벌 고객사 확보 가능성이 높아졌다.
- AI 확산에 따른 OLED 고스펙화 수요 증가로 기존 OLED 사업도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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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평가 해소 가능성
- 동종 업계 대비 현저히 낮은 밸류에이션(PER 5배 수준)이 신사업 성장성을 반영하며 재평가될 여지가 크다.
투자 판단: 매수 유지
디케이티는 OLED 사업을 중심으로 전장 및 배터리 신사업을 확장하며 매출 다각화를 이루고 있다. 2025년부터 신사업 부문의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되며, 이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현재 주가는 동종 업계 대비 저평가되어 있으며, 신사업 성장성이 반영될 경우 밸류에이션 재평가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디케이티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 주가 10,500원을 제시한다.
투자자들은 디케이티의 신사업 성과와 OLED 시장의 변화에 주목하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