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089860) 주가 전망: 저평가 구간에서의 투자 기회

By 라일락퍼플

롯데렌탈, 구조적 증익 트렌드 지속될까?

롯데렌탈(089860)은 국내 렌터카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오토렌탈 및 중고차 매각 사업을 통해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대주주 변경과 신사업 확대 등으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현재 주가는 어피니티의 주당 인수가(77,115원)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롯데렌탈의 주가 전망과 투자 포인트를 살펴보겠습니다.


2024년 4분기 실적 리뷰: 성장세 유지

롯데렌탈의 2024년 4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액 7,313억 원(+11.6% YoY), 영업이익 716억 원(+34.7% YoY, 영업이익률 9.8%)로 발표되었습니다. 기존 추정치 대비 매출액은 2.9%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6.6% 하회했습니다.

주요 요인 분석

  • 매출 증가 요인: 장기렌탈 순증 및 중고차 매각 대수 증가(10,894대 → 12,428대)
  • 영업이익 감소 요인: 단기렌탈 부진(외국인 관광객 감소) 및 카셰어링 부문 수익성 악화

렌터카 시장은 경기 민감성이 높은 업종이지만, 롯데렌탈은 중고차 매각과 B2C 신사업 확장을 통해 수익성을 보완하고 있습니다.


2025년 이후 성장 전략 및 전망

1. B2C 중고차 사업 확대

롯데렌탈은 2025년부터 B2C 중고차 사업을 본격적으로 론칭할 예정이며, 2분기부터 월 1,000대 규모의 판매가 기대됩니다. 이를 통해 연간 1,500억 원의 매출 기여가 예상됩니다. 중고차 사업은 높은 마진율을 기록할 수 있는 사업군으로, 기존 법인 중심의 중고차 매각에서 개인 고객 대상으로 확대되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2. 대주주 변경과 경영 효율화 기대

현재 롯데렌탈의 대주주 변경 건은 2025년 6월경 최종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이후 경영 효율화, 주주 환원 정책 개선 등의 변화가 예상되며, 이는 주가 상승의 촉매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롯데렌탈은 2025년부터 순이익의 10%를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사용하고, 배당성향을 30%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입니다.

3. 저평가된 주가, 상승여력 충분

현재 롯데렌탈의 2025년 예상 PER(주가수익비율)은 7.1배, 2026년은 5.7배 수준으로 업계 평균 대비 저평가되어 있습니다. 목표주가는 43,000원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이는 현재 주가(28,150원) 대비 52.8%의 상승여력을 의미합니다.


밸류에이션 및 투자 리스크

1. 목표주가 및 주요 투자 지표

  • 목표주가: 43,000원 (상승여력 52.8%)
  • 2025년 예상 PER: 7.1배
  • 2025년 예상 PBR(주가순자산비율): 0.7배
  • 2025년 예상 배당수익률: 4.3%

롯데렌탈의 낮은 PER과 안정적인 배당정책을 고려했을 때,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에 있다고 판단됩니다.

2. 주요 투자 리스크

  • 렌터카 시장 경쟁 심화: 현대캐피탈, SK렌터카 등 주요 경쟁사의 시장 점유율 확대
  • 금리 상승 가능성: 렌터카 업체는 높은 부채 비율을 유지하는 사업 구조상 금리 인상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큼
  • 대주주 변경 후 불확실성: 대주주 변경 이후의 경영 전략이 시장 기대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음

롯데렌탈, 저평가 매력 부각되는 시점

롯데렌탈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는 구조적 증익 트렌드를 보이고 있으며, 대주주 변경과 신사업 확대를 통한 추가 성장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주가는 PER 7배 수준으로 저평가 구간에 있으며, 목표주가 43,000원 대비 52.8%의 상승여력이 존재합니다. 주주환원 정책 또한 강화되고 있어,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가 기대됩니다.

렌터카 업종의 특성상 경기 변동성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나, 롯데렌탈의 사업 다각화와 경영 효율화 노력이 지속된다면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