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s
4분기 실적 부진, 그러나 수익성 회복 전략 가동
롯데웰푸드(280360)의 2024년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를 크게 밑돌았다. 영업이익은 -196억 원으로 적자 전환되었으며, 이는 통상임금 이슈 및 원가 상승 부담 때문이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주력 제품 가격 인상과 비용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회복 전략이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4분기 실적 분석: 원가 상승과 일회성 비용이 악재로 작용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970.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했다. 국내 매출은 광고비의 회계 처리 변경을 감안하면 YoY -2% 감소하였고, 해외 매출은 인도 및 카자흐스탄 법인의 성장으로 YoY +14.5%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96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다.
- 통상임금 이슈 및 인건비 증가: 209억 원의 추가 비용 발생
- 코코아 원재료 가격 상승: 전사적인 원가 부담 증가
- 광고비 회계 처리 변경: 국내 매출 감소 요인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영업이익률(OPM)은 전년 동기 3.0%에서 -2.0%로 하락했다.
올해 수익성 회복을 위한 전략
롯데웰푸드는 2025년 수익성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1. 가격 인상 및 비용 절감
- 국내뿐만 아니라 인도, 카자흐스탄, 벨기에 법인에서도 1분기 중 가격 인상이 예정되어 있다.
- 이커머스 채널 및 마케팅 비용 절감을 통해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2. 인도 시장 확대
- 하브모어(Havmor) 법인의 푸네 신공장 가동을 본격화
- 기존 브랜드의 신규 지역 및 채널 확대
- 하반기 ‘빼빼로’ 출시 예정, 롯데 브랜드의 현지화 추진
3. 해외 사업 강화
- 카자흐스탄 법인의 성장세 유지, 러시아 시장 내 브랜드 입지 확대
- 건과와 빙과 법인 합병을 통한 지역 거점 통합, 시장 점유율 확대
2025년 전망: 수익성 회복과 글로벌 성장
회사는 2025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특히 2분기부터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되면서 영업이익률(OPM)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실적 전망 (IFRS 연결 기준)
연도 | 매출액 (억 원) | 영업이익 (억 원) | 영업이익률 (%) | 순이익 (억 원) |
---|---|---|---|---|
2023 | 4,066.4 | 177.0 | 4.4% | 67.8 |
2024P | 4,044.3 | 157.1 | 3.9% | 81.9 |
2025E | 4,199.1 | 180.9 | 4.3% | 107.7 |
2026E | 4,315.0 | 213.0 | 4.9% | 133.7 |
- 2025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8% 증가한 4,199.1억 원 전망
- 영업이익은 180.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1% 증가
- 순이익은 107.7억 원으로 27.3% 증가
이러한 전망은 가격 인상 효과, 해외 시장 확장, 비용 효율화 전략이 반영된 결과이다.
주가 전망: 목표주가 153,000원 유지
롯데웰푸드의 목표주가는 153,000원으로 유지되었다. 이는 2월 12일 종가(107,500원) 대비 42.3%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 PER(주가수익비율) 2025E 기준 9.4배로 저평가 국면
- 배당수익률 3.1%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 가능
- 글로벌 시장 확장과 원가 절감 전략이 반영되면 주가 반등 기대
2025년은 롯데웰푸드의 반등의 해
현재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롯데웰푸드는 가격 인상 및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 회복을 준비 중이다.
특히, 인도 및 카자흐스탄 시장 확장, 브랜드 현지화 전략이 글로벌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투자자 입장에서 롯데웰푸드는 저평가된 상태에서 반등을 기다릴 수 있는 종목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중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을 고려한다면, 매수(BUY) 관점에서 접근할 가치가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