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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이노베이트(286940)의 최근 실적과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2024년은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025년에는 자회사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주가 반등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번 분석을 통해 롯데이노베이트의 주요 실적 지표와 향후 전망을 짚어본다.
2024년 실적 부진, 그러나 안정적 사업 체력 유지
2024년 롯데이노베이트의 영업이익은 2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55% 감소할 전망이다. 이 같은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자회사의 적자 지속이다.
특히 EVSIS(전기차 충전 사업부)의 경우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안정적인 IT서비스 사업 구조 덕분에 회사 전체적인 실적 체력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또한 데이터센터(IDC) 부문에서의 성장세는 눈에 띈다. 2024년 IDC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 증가할 전망으로, 이는 향후 실적 반등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수 있다.
2025년 실적 개선 가능성
롯데이노베이트의 주가 반등 여부는 자회사 실적 개선에 달려 있다. 2025년 EVSIS의 경우 수익성 효율화 구간에 진입하며 매출액이 +1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칼리버스(티켓 판매 및 글로벌 사업 확장)의 적자폭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2024년 예상되는 자회사 연결 영업적자는 250~300억 원 수준이지만, 2025년에는 약 100억 원 수준으로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된다면 롯데이노베이트는 2025년 주가 반등의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크다.
주가 전망 및 밸류에이션
현재 롯데이노베이트의 주가는 19,700원(2월 6일 기준)으로, 목표주가 29,000원 대비 47.2% 상승 여력이 있다.
2025년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P/E(주가수익비율)는 11.6배 수준으로, 이는 과거 저점 수준과 유사하다.
밸류에이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신사업(메타버스, 전기차 충전 등)의 실적 가세가 필수적이다. 만약 신사업 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난다면 주가 재평가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투자 포인트 및 리스크
투자 포인트
- 자회사 실적 개선 기대: 2025년 EVSIS와 칼리버스의 적자폭 축소 예상
- 데이터센터 매출 성장: 2024년 대비 +32% 증가 전망
- 신사업 확대 가능성: 전기차 충전, 메타버스 등 신사업의 성과 가시화
리스크
- 자회사 적자 지속 가능성: 예상보다 실적 회복이 더뎌질 경우 주가 부진 지속 가능
- IT서비스 경쟁 심화: 클라우드 및 전장 사업 확대가 필수적
- 금리 및 경기 변수: 거시 경제 요인에 따라 투자심리 악화 가능
2025년 반등 가능성 높지만, 신사업 성과 중요
롯데이노베이트는 2024년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2025년 자회사 실적 개선과 함께 주가 반등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여전히 신사업 부문의 성장 여부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따라서 단기적인 실적 부진을 감내할 수 있는 투자자라면 2025년을 대비해 관심을 가질 만한 종목이다. 다만, 신사업의 성과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