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주가 전망: 2025년, 두 가지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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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2025년 반등 가능할까?

롯데케미칼(011170)의 주가는 최근 6만 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2025년부터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목표주가는 20만 원으로 설정되었으며,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약 228%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2025년에는 글로벌 석유화학 시장의 회복과 함께 롯데케미칼의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과연 이러한 기대가 현실화될 수 있을까? 이번 글에서는 롯데케미칼의 실적 전망, 주요 변수, 그리고 주가 상승 가능성을 분석해 본다.

롯데케미칼은 2022년부터 지속된 적자를 2025년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예상 실적은 다음과 같다.

특히, 2025년 1분기부터 적자폭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즉, 적자 규모가 점진적으로 축소되면서 연간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석유화학 업황 회복
- 글로벌 에틸렌 증설이 줄어들며 공급 부담이 완화되고 있다.
- 2022년 1,011만 톤 → 2024년 628만 톤 → 2025년 280만 톤으로 감소.
유가 하락 및 원재료 비용 절감
- 나프타(Naphtha) 가격이 안정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들 전망.
-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전될 경우, 러시아 원유 수출이 증가하면서 원유 및 나프타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
설비 가동률 회복
- 2025년 하반기 인도네시아 NCC(나프타 분해설비) 100만 톤 가동 예정.
- 생산능력 증가와 함께 고정비 절감 효과 기대.

롯데케미칼은 2024년 말 기준 10.4조 원의 차입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9,2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상환할 계획이다.

이러한 재무구조 개선이 이루어진다면, 금리 부담 완화와 함께 신용등급 유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롯데케미칼의 목표주가는 20만 원으로 설정되었다. 이는 기존 목표주가 22만 원에서 소폭 하향 조정된 수치지만, 여전히 현재 주가 대비 228%의 상승 여력이 있다.

목표주가 하향 조정의 주요 이유는 다음과 같다.

하지만, 전반적인 석유화학 업황 회복과 재무구조 개선이 예상되는 만큼,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방향성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롯데케미칼의 주가는 PBR(주가순자산비율) 0.19배 수준으로, 과거 최저치에 근접해 있다.

즉,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된 상태로, 업황 회복 시 주가 반등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

롯데케미칼은 2025년을 기점으로 두 가지 위기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주가는 역사적 저점 수준이며, 석유화학 업황이 회복될 경우 큰 폭의 상승 가능성이 있다. 단기적인 변동성은 존재하겠지만, 장기적으로 롯데케미칼의 주가는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 관심을 가질 만한 시점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