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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텍, 2024년 실적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비나텍(126340)은 슈퍼커패시터와 연료전지 소재·부품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2024년 실적 부진을 겪었지만 2025년에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투자 확대와 신사업 추진이 진행 중이며, 이에 따른 성과가 주가 반등의 핵심 촉매가 될 것입니다. 이번 분석에서는 비나텍의 2024년 실적과 2025년 전망을 살펴보고,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주요 요인들을 짚어보겠습니다.
2024년 실적: 투자 부담 속 적자 기록
2024년 비나텍의 전사 매출액은 596억 원으로 전년 대비 8.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81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되었습니다. 특히, 슈퍼커패시터 부문의 매출은 492억 원(+1.0%)으로 소폭 성장에 그쳤고, 연료전지 소재·부품 부문은 71억 원(+86.9%)으로 큰 폭의 성장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연구개발(R&D) 및 설비 투자 확대, 인력 확보 등 신사업 관련 고정비 부담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했습니다. 또한, 3분기에 발행된 270억 원 규모의 영구채로 인해 비현금성 일회성 비용(41억 원)이 반영되면서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러한 실적 부진 속에서도 기존 고객사 공급 물량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었으며, 신규 고객사 확보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2025년 전망: 흑자 전환과 성장 회복
2025년 비나텍의 매출액은 72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업이익은 17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이 전망됩니다. 이는 기존 고객사(데이터 센터 발전원) 및 스마트 미터기 중국·인도향 수요 증가에 따른 슈퍼커패시터 매출 확대(585억 원, +18.8%)와 연료전지 소재·부품 매출 증가(103억 원, +44.3%) 덕분입니다.
특히, 수소 상용차 관련 B사 프로젝트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수전해전지용 MEA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이와 함께, 2026~2027년에는 자동차 전장 부품, 트램, 대형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 새로운 매출원이 창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목표주가 40,000원, 상승 여력 64.3%
현재 비나텍의 주가는 24,350원(3월 6일 기준)이며, 목표주가는 40,000원으로 제시되었습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약 64.3%의 상승 여력을 의미합니다. 목표주가 하향 조정(기존 대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사업 성과가 가시화되면 밸류에이션 할인 요소가 해소될 가능성이 큽니다.
투자 포인트: 비나텍 주가 상승의 핵심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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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커패시터 시장 확대
기존 데이터 센터 및 스마트 미터기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향후 자동차 전장 및 ESS 시장으로의 확장이 기대됩니다. -
연료전지 소재·부품 사업 성장
기존 고객사 수요 증가와 함께 신규 고객사 확보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방산, 선박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시장을 확대 중입니다. -
수소 사업 진출 가속화
수전해전지용 MEA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향후 수소 관련 신규 프로젝트에서 추가 매출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적자 탈출 및 흑자 전환 기대
2024년 적자를 기록했지만, 2025년에는 영업이익 17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이 예상됩니다. -
주가 반등 가능성
현재 목표주가 40,000원으로, 현 주가 대비 64.3%의 상승 여력이 존재합니다. 실적 개선과 신사업 성과에 따라 주가가 반등할 가능성이 큽니다.
투자 리스크 및 유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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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 성과 가시화 여부
비나텍은 최근 몇 년간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지만, 아직까지 확실한 성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신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 주가 상승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슈퍼커패시터 시장 성장 속도
슈퍼커패시터의 주요 고객사(데이터 센터, 스마트 미터기 등) 수요가 기대만큼 성장하지 않으면, 매출 확대가 지연될 수 있습니다. -
경쟁 심화 및 원가 부담
연료전지 및 수소 사업은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며,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2025년 실적 회복과 성장 기대
비나텍은 2024년 적자를 기록했지만, 2025년에는 흑자 전환과 함께 실적 회복이 예상됩니다. 슈퍼커패시터와 연료전지 소재·부품 사업이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수소 관련 신사업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로 보이며, 목표주가 40,000원을 고려할 때 중장기적으로 투자 매력이 존재합니다. 다만, 신사업의 성과 가시화 여부와 시장 성장 속도에 따라 변동성이 있을 수 있으므로 투자 시 유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