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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방전지의 현재 주가와 목표주가
세방전지(004490)의 현재 주가는 81,700원(2월 10일 기준)이며, 목표주가는 160,000원으로 설정되어 있다. 이는 약 95.8%의 상승 여력을 의미하며, 시장에서 저평가된 상황임을 보여준다.
최근 1개월 동안 3.4%, 3개월 동안 15.2%의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6개월 단위로 보면 -6.6%의 하락을 보이며 여전히 변동성이 높은 모습이다. 그러나 2024년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 반등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4분기 실적: 시장 예상을 뛰어넘다
세방전지는 2024년 4분기 매출액 5,695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3.7%, 전 분기 대비 12.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03억 원으로 전년 대비 4.4%, 전 분기 대비 43.3%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시장에서는 이를 ‘어닝 서프라이즈’로 평가하지만, 컨센서스가 왜곡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평가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 기존 실적 컨센서스는 최근 업데이트된 증권사의 추정치가 반영되지 않은 채, 최소 2개월 이상 지난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분석 오류로 인해 세방전지의 실적 개선이 시장에서 적절히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재 주가 저평가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2024년 연간 실적 전망: 강력한 성장세 지속
2024년 세방전지의 예상 매출액은 2조 6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 또한 1,900억 원으로 46.6% 증가가 예상되며, 영업이익률(OPM)은 9.24%로 개선될 전망이다.
이러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는 작년과 동일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는 한국 주식시장의 구조적인 문제와 함께, 2023년 3분기의 일시적인 실적 부진이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결과로 해석된다.
세방전지의 사업 구조 변화
세방전지는 하이브리드 차량용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 시장에서 강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AS(애프터마켓) 부문의 매출 비중이 60%를 넘어섰으며, OE(완성차 업체 납품) 대비 3배 이상의 높은 마진을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 구조 변화 덕분에, 2025년 영업이익률은 11%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중장기적으로 더욱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목표주가 산정 근거
세방전지의 목표주가는 160,000원으로, 2025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18,808원을 기준으로 PER(주가수익비율) 8배를 적용해 산출되었다. 이는 최근 3개년 평균 PER에서 40% 할인된 수치로, 현재 주가 대비 상당한 상승 여력이 있음을 시사한다.
투자 포인트 및 리스크
투자 포인트
- 강력한 실적 개선: 2024년 매출 22.3%, 영업이익 46.6% 증가 예상
- 시장 컨센서스 오류로 인한 저평가: 최근 실적 발표 후 재평가 가능성
- 사업 구조 개선: 고마진 AS 부문의 비중 확대
- PER 8배 적용 목표주가 160,000원: 현재 주가 대비 95.8% 상승 여력
리스크
- 주가 변동성: 최근 6개월간 주가는 -6.6% 하락하며 변동성이 큰 모습
- 자동차 산업 경기 둔화 가능성: 하이브리드차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될 경우 매출 타격 가능
- 국내 증시의 구조적 문제: 배터리 산업 내 경쟁 심화 및 외국인 투자자 비중 축소 가능성
세방전지, 저평가된 배터리 강자
세방전지는 AGM 배터리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2024년 이후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기업이다. 현재 주가는 시장의 컨센서스 오류와 과거 실적 부진의 영향으로 저평가된 상태다.
2025년까지 영업이익률 11% 돌파가 예상되며, PER 8배 기준 목표주가는 160,000원으로 설정되었다.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을 감안하더라도, 장기적인 성장성을 고려한 투자 매력이 충분한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