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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대폭 하회
신한지주(Shinhan Financial Group)의 2024년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
지배주주순이익은 4,734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29.4% 하회했으며, 순영업수익도 전년 대비 3.8% 감소한 3조 1,450억 원을 기록했다.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다.
- 비이자이익 감소: 4분기 환율 상승과 증시 하락의 영향을 받아 기타비이자이익의 적자 폭이 확대되었다.
- 보수적 충당금 반영: 자산신탁, 캐피탈, 증권 부문에서 충당금을 보수적으로 반영하면서 실적에 부담이 됐다.
- NIM(순이자마진) 하락: 은행의 원화 대출 성장이 둔화되면서 NIM이 4bp 하락(1.52%)했다.
- 수수료손익 감소: 신용카드 마케팅 비용 증가로 수수료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3% 줄어들었다.
이처럼 부진한 실적 발표 이후에도 신한지주의 목표주가는 기존 74,000원을 유지했으며, 현재 주가(50,000원) 대비 48%의 상승 여력을 나타내고 있다.
주주환원 정책, 주가 방어 역할 기대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신한지주의 주주환원 정책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025년 상반기 5,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이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이고 있다.
- 2025년 총 주주환원율: 43.4% 전망
- 하반기 자사주 매입 예상액: 4,500억 원
- 연간 총 주주환원수익률: 8.8%
- 2025년 DPS(주당배당금): 570원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신한지주의 주가 방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실적 회복 가능성은?
2025년 신한지주의 실적 전망은 긍정적이다.
특히, 2024년 실적 부진이 일회성 비용과 시장 불확실성에 기인한 만큼, 2025년에는 반등이 예상된다.
연도 | 순영업수익(십억 원) | 영업이익(십억 원) | 지배주주순이익(십억 원) | PER(배) | ROE(%) |
---|---|---|---|---|---|
2023A | 14,247 | 6,101 | 4,368 | 4.7 | 8.6 |
2024A | 14,660 | 6,550 | 4,518 | 5.3 | 8.2 |
2025F | 15,262 | 7,299 | 5,108 | 4.7 | 8.8 |
2026F | 15,594 | 7,416 | 5,195 | 4.5 | 8.5 |
- 2025년 예상 순이익 증가율: 13.1%
- NIM 반등 기대: 1.52% → 1.49% (하락 지속 예상되나 둔화)
- 대출 성장률: 5.3% 예상
2025년에는 일회성 비용이 제거되면서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신한지주 주가 전망, 매수 기회일까?
현재 신한지주의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42배로 역사적 저점 수준이며, PER도 5.3배로 낮은 편이다.
이는 시장이 신한지주의 성장성을 과소평가하고 있음을 의미할 수 있다.
투자 포인트
- 낮은 밸류에이션: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로 보이며, 상승 여력이 크다.
- 주주환원 정책 강화: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로 투자 매력이 증가하고 있다.
- 2025년 실적 회복 전망: 일회성 비용 해소와 이익 증가 기대감이 크다.
리스크 요인
- 금융 시장 변동성: 환율 및 증시 변동성이 지속될 경우, 비이자이익이 추가로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 NIM 하락 지속: 금리 인하 사이클이 본격화될 경우, 순이자마진이 예상보다 더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
신한지주, 중장기 투자 매력 보유
신한지주는 2024년 4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주주환원 정책과 2025년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
현재 PER 5.3배, PBR 0.42배의 저평가 상태를 고려하면, 단기적인 조정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
다만, 금융 시장 변동성과 금리 환경을 고려해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
추천 전략
- 단기 투자: 자사주 매입 효과를 기대하며, 2025년 1분기까지 단기 상승을 노린다.
- 장기 투자: 신한지주의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과 실적 회복을 감안해 1년 이상 보유한다.
신한지주는 실적 부진을 극복할 수 있는 충분한 요소를 갖추고 있다.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