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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브이엠의 현황과 투자 포인트
에이치브이엠(295310)은 최근 실적 부진과 함께 주가 변동성을 겪고 있지만, 우주 사업 부문의 성장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에서는 단기 실적보다는 중장기 성장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특히 미국 차세대 발사체 시장에서의 기회가 기대됩니다.
실적 부진, 그러나 미래는?
2024년 예상 매출액은 454억 원으로 전년 대비 9.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약 70억 원 손실)되었습니다. 이는 주식보상비용(16억 원)과 회계법인 변경에 따른 보수적 회계처리(재고자산 충당금 약 30억 원) 등 일회성 비용의 영향이 컸습니다. 이러한 비용 요인은 2025년부터는 해소될 것으로 보이며,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핵심 성장 동력: 우주 사업과 항공방위
1) 우주 산업:
에이치브이엠의 우주 사업 부문은 2024년 약 7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5년에는 200억 원 이상으로 급성장할 전망입니다. 특히, 고객사들이 단순 소재 납품이 아닌 가공된 부품 납품을 요구하고 있어, 이를 통해 마진율 개선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2025년부터는 차세대 발사체에 인공위성이 탑재되어 본격적인 상업 발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이는 에이치브이엠의 실적 개선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2) 항공방위 산업:
이스라엘을 주요 고객으로 하여 현재 매출 비중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관련 매출이 100억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국내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터빈 엔진 국산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KAI(한국항공우주산업)와는 티타늄 소재 개발을 협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들은 2026년 이후 본격적인 매출 기여가 예상됩니다.
2025년 실적 전망
- 매출액: 604억 원(+33.0% YoY)
- 우주 부문 매출: 207억 원(+174.5% YoY)
- 항공방위 부문 매출: 106억 원(+11.6% YoY)
- 영업이익: 57억 원(흑자전환)
- 순이익: 43억 원(흑자전환)
2025년에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특히 우주 사업 부문의 성장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리스크 요인과 투자 전략
주요 리스크
- 우주 발사체 프로젝트 일정 지연 가능성
- 미국 차세대 발사체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매출 성장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높은 부채비율
- 2024년 부채비율이 89.3%로 다소 높은 편이며, 추가적인 자금 조달 여부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고객사 의존도
- 현재 주요 고객사의 발주 상황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존재합니다.
투자 전략
- 단기적으로 주가 변동성이 크지만, 우주 및 항공방위 산업의 성장성을 고려할 때 중장기 관점에서 투자 매력이 있습니다.
- 2025년부터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단기 조정을 활용한 저가 매수 전략이 유효할 수 있습니다.
- 미국 발사체 상업화 일정 및 주요 고객사의 수주 확대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습니다.
털어내고 이륙 준비
에이치브이엠은 2024년 일회성 비용으로 인해 실적 부진을 겪고 있지만, 2025년부터는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우주 산업 부문의 성장성과 항공방위 산업에서의 협업 확대는 장기적인 실적 개선을 뒷받침할 중요한 요소입니다.
주가는 단기 변동성이 있을 수 있지만, 중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고려할 때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