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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4Q24 최대 매출 기록하며 성장 지속
에이피알(APR)은 4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하며 강력한 실적을 기록했다. 2024년 4분기 매출액은 2,442억 원, 영업이익은 396억 원으로 각각 60.6%, 15.4%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으로, 특히 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뷰티 부문의 고성장이 주요한 역할을 했다.
- 뷰티 디바이스 매출: 전년 동기 대비 47.4% 증가
- 화장품/뷰티 부문 매출: 전년 동기 대비 103.2% 증가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미국(130.7% 증가), 일본(125.0% 증가), 홍콩(142.5% 증가) 등에서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B2B(기업 간 거래) 부문에서도 영국, 덴마크, 루마니아, 카자흐스탄 등으로 진출해 전년 대비 10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1Q25 전망: 비수기에도 높은 성장 기대
보통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로 분류되지만, 에이피알은 해외 시장 확장을 바탕으로 여전히 강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 1Q25 예상 매출액: 1,885억 원 (+26.6% YoY)
- 1Q25 예상 영업이익: 337억 원 (+21.3% YoY)
미국, 일본, 홍콩에서의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화장품 및 뷰티 디바이스 사업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목표 주가 69,000원, 성장성 지속 전망
에이피알에 대한 투자 의견은 BUY로 제시되었으며, 목표 주가는 69,000원으로 설정되었다. 이는 2025년 예상 EPS(주당순이익) 3,666원에 국내 유사업체 평균 PER 18.8배를 적용한 결과다.
현재 주가는 53,800원(2024년 2월 14일 기준)으로, 목표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약 28% 존재한다. 이는 동종업계 대비 할인된 밸류에이션 상태로, 향후 성장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에이피알의 강점과 리스크 요인
강점
- 지속적인 글로벌 확장
- 미국, 일본, 홍콩뿐만 아니라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 등으로 시장을 다변화하며 매출원을 다각화하고 있음.
- 뷰티 디바이스 및 화장품 사업의 빠른 성장
- 4분기 기준, 뷰티 디바이스 매출이 47.4% 증가했고, 화장품/뷰티 부문은 103.2%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성장이 지속됨.
- B2B 사업 확대
- 기존 B2C(소비자 직접 판매) 모델에서 벗어나 B2B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하며 안정적인 매출원을 확보하는 전략이 효과를 보고 있음.
리스크 요인
- 중국 시장 성장 둔화
- 4분기 중국 매출이 전년 대비 51.6% 감소하는 등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음.
- 고성장에 따른 비용 증가
- 판매관리비가 전년 대비 65.4%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음.
-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
- 해외 시장에서의 매출 의존도가 높아진 만큼, 글로벌 경기 둔화 시 소비 심리 위축이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
성장주로서의 매력 유지, 중장기 투자 매력 충분
에이피알은 글로벌 뷰티 테크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으로, 강력한 실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미국, 일본, 홍콩 시장을 중심으로 한 해외 확장과 B2B 시장 진출은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중국 시장 둔화 및 비용 증가 요인이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지속적인 글로벌 확장과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단기적인 변동성보다는 중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고려하여 접근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에이피알이 지속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해 나간다면, 주가 역시 목표 주가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