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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소비 부진에도 반등하는 이마트
최근 국내 소비 심리가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위축된 가운데, 이마트(139480)의 주가가 반등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전사적인 고정비 절감 노력과 G마켓글로벌의 지분법 손익 분류 조정으로 인해 이마트의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개시로 경쟁사가 시장 점유율을 잃을 가능성이 커졌고, 이는 이마트가 반사이익을 얻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목표 주가는 기존 84,000원에서 130,000원으로 상향 조정되었으며, 투자의견도 ‘BUY’로 상향되었다.
1분기 실적 전망: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을 가능성
이마트의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427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56억 원 증가한 수치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은 다음과 같다.
- 고정비 절감: 할인점과 SCK컴퍼니 중심의 비용 절감 효과
- G마켓글로벌 회계 조정: 지분법 손익 분류로 영업적자 축소 및 PPA(구매가격 배분) 상각비 감소
- 소비심리 회복: 한국 소비자심리지수가 작년 12월 88.4에서 1월 91.2, 2월 95.2로 상승
이마트는 이러한 요소를 기반으로 2025년 영업이익을 5,113억 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쟁사의 시장 점유율 하락과 이마트의 반사이익
최근 할인점 업계의 큰 변화 중 하나는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개시다. 이는 홈플러스가 유동성 악화와 주요 공급업체에 대한 협상력 약화로 인해 시장 점유율을 잃을 수밖에 없는 상황을 의미한다.
이마트와 홈플러스의 점포가 겹치는 비율은 약 50%로 추산되며, 이에 따라 이마트는 할인점 부문에서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2025년부터 이러한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이마트의 기존점 성장률이 반등하고,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적 턴어라운드와 목표주가 상향
이마트의 실적 개선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특히 비용 절감, 소비심리 회복, 경쟁사 약화라는 세 가지 주요 요소가 올해 실적 반등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다.
이에 따라 증권사는 목표주가를 130,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도 ‘BUY’로 상향했다. 이는 이마트가 유통 업종 내에서도 가장 강력한 실적 반등 가능성을 가진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향후 주가 전망과 투자 전략
이마트의 주가는 현재 83,200원(3월 6일 기준)이며, 목표 주가인 130,000원 대비 상승 여력이 크다.
긍정적인 요소
- 소비심리 회복: 소비자심리지수가 상승하는 추세
- 경쟁사 약화: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로 인한 반사이익
- 고정비 절감 효과: 비용 효율성이 개선되며 영업이익 증가
리스크 요소
- 정치적 불확실성: 내수 경기 회복이 지연될 가능성
- 온라인 시장 경쟁 심화: 쿠팡, 네이버 등 온라인 유통업체의 시장 점유율 확대
투자 전략
-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중장기적인 상승 가능성을 고려해 매수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유리하다.
- 단기적으로는 경쟁사의 시장 점유율 변화와 소비심리 지표를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유통업계 최선호주로 평가
이마트는 비용 절감과 경쟁사의 시장 점유율 하락으로 인해 반등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다. 목표주가 130,000원과 함께 투자의견이 ‘BUY’로 상향된 것은 이러한 실적 개선 기대감을 반영한 결과다.
향후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유통 업계 최선호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단기적인 변동성을 감안하더라도 중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