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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일락퍼플

2025년 무림P&P 주가 전망: 신규 설비 가동과 환율 영향

국내 유일의 종합 펄프·제지 업체, 무림P&P

무림P&P(009580)는 국내 유일의 종합 펄프·제지 업체로, 펄프부터 인쇄용지까지 생산하는 일관화 공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24년 3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제지 69.9%, 펄프 25.7%, 금융 4.4%로, 인쇄용지 부문이 핵심 사업입니다.

회사는 2025년 4분기부터 신규 보일러 및 스팀터빈을 가동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연간 300억 원 수준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쇄용지의 51%가 수출되며, 최근 원/달러 환율 강세(1,445.3원/달러, 2024년 평균 1,363.4원 대비 +6.0%)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2025년 실적 전망: 매출 감소, 이익 개선 예상

2025년 무림P&P의 예상 실적은 매출액 8,011억 원(-1.3% YoY), 영업이익 416억 원(+14.1% YoY)입니다.

  • 펄프 사업부: 매출 1,909억 원(-4.7% YoY), 영업손실 -89억 원(적자 축소)
    • 글로벌 펄프 가격 하락세 지속
    • 2024년 하반기부터 400만 톤 신규 공급으로 수급 불균형 발생
  • 제지 사업부: 매출 5,714억 원(-1.9% YoY), 영업이익 472억 원(+2.2% YoY)
    • 수출 비중 증가(51%), 달러 강세 효과
    • 신규 보일러 및 스팀터빈 가동으로 원가 절감 기대

특히, 2025년 4분기 신규 보일러와 터빈이 본격 가동되면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하면서 영업이익 개선이 예상됩니다.


주가 밸류에이션: 저평가 구간

무림P&P의 2025년 추정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8.9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배 수준입니다.

  • 역사적 PBR Band 하단에서 거래 중
  • 신규 설비 가동 효과와 달러 강세가 반영되지 않은 주가 수준

현재 주가는 2,720원(2025년 3월 4일 기준)으로, 52주 최고가(3,215원) 대비 15.4% 낮은 상태입니다. 2025년 하반기부터 신규 설비 가동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면, 주가 재평가 가능성이 높습니다.


투자 포인트 및 리스크

[긍정적 요인]

신규 보일러 및 터빈 가동 (2025년 4분기) → 연간 300억 원 비용 절감
달러 강세 효과 → 수출 비중 51%, 원/달러 환율 상승 시 이익 개선
PBR 0.3배로 저평가 상태 → 신규 설비 효과 반영 시 주가 상승 여지

[부정적 요인]

펄프 가격 하락세 → 2024년 하반기부터 글로벌 공급 과잉
제지 수요 둔화 → 디지털화 및 스마트 미디어 확산으로 인쇄용지 시장 축소
설비 가동 지연 가능성 → 신규 보일러 및 터빈이 계획대로 가동되지 않을 리스크


2025년 하반기 주가 상승 기대

무림P&P는 2025년 상반기까지 펄프 가격 하락과 인쇄용지 시장 둔화로 실적이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반기부터 신규 보일러 및 터빈 가동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저평가된 주가(PBR 0.3배)는 2025년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면 상승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지만, 2025년 하반기 이후 중장기적인 상승 모멘텀을 고려한 투자 전략이 유효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