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신작 성과가 열쇠… 주가 상승 이어질까?

By 라일락퍼플

컴투스, 구조조정 이후 흑자전환 성공

컴투스(Com2uS)는 2023년 부진한 실적을 보였으나, 강력한 구조조정을 통해 2024년 1분기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대표작인 서머너즈 워와 야구 게임 라인업이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것은 신작의 성과다. 기존작의 성장이 지속되더라도 새로운 매출 동력이 없다면 장기적인 성장은 제한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프로야구 라이징의 일본 출시와 MMORPG 더 스타라이트가 기대감을 모으고 있지만, 실제 성과가 검증될 필요가 있다.

2024년 실적 전망, 신작 성공 여부에 달렸다

컴투스의 2024년 매출은 6,927억 원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66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는 2023년 대비 큰 폭의 개선이지만, 여전히 높은 기대치를 충족하기에는 부족한 수준이다.

특히 2025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24.3배로 평가되며, 이를 넘어서는 실적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밸류에이션 매력이 떨어질 수 있다.

컴투스는 국내 야구 게임 시장에서 1위 점유율을 기록 중이며, 프로야구 라이징이 일본 시장에서 성공한다면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본 시장은 이미 강력한 경쟁작이 존재하는 만큼, 게임의 퀄리티가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지가 핵심 변수다.

신작 일정과 주가 움직임

컴투스는 올해 초부터 신작 출시를 이어가고 있다.

  • 1월 15일: 갓앤데몬 출시
  • 2월 12일: 서머너즈 워: 러쉬 태국 출시
  • 3월: 프로야구 라이징 일본 출시
  • 3분기: 더 스타라이트 출시 예정

현재 주가는 신작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실적 발표 후 주가가 조정받을 가능성도 있다. 특히, 컴투스는 과거 몇 년간 신작의 성과가 기대치를 밑돌았던 사례가 많아, 이번 신작들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지가 관건이다.

투자 전략, 보수적 접근 필요

현재 컴투스의 투자 의견은 ‘중립’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프로야구 라이징의 일본 시장 반응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예상보다 좋은 성과를 거둘 경우 주가 추가 상승이 가능하겠지만, 실패할 경우 다시 주가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다.

또한, MMORPG 더 스타라이트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일 경우, 장기적인 매출 성장 동력이 확보될 수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게임 퀄리티와 시장 반응이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실적 개선은 긍정적, 그러나 신작 성공이 관건

컴투스는 구조조정을 통해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기존작들의 매출 안정성이 확보된 상태다. 그러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신작들이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특히, 프로야구 라이징이 일본에서 흥행할 경우, 실적과 주가 모두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반면, 신작 성과가 미진할 경우, 현재의 주가 수준이 유지되기 어려울 수도 있다.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신작 출시 일정과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며, 보수적인 투자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