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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181710)은 최근 목표주가를 24,000원으로 상향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게임 사업의 보수적인 시각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사업의 입지 강화와 손익 개선 전략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NHN의 주요 실적, 사업 전략, 그리고 향후 주가 흐름에 대한 인사이트를 심층적으로 다뤄보겠습니다.
NHN의 현황과 주요 사업 부문
클라우드 사업의 급부상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공지능 컴퓨팅 인프라 확충 전략에 따라, NHN의 광주 AI 데이터센터가 핵심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정부는 H100 GPU 880장 중 416장을 확보하여 국내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지원 중이며, NHN은 이 프로젝트의 중요한 인프라 제공업체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부 주도의 사업 참여는 단기적인 수익 창출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성장 기반 마련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게임 사업: 보수적 시각 속의 안정적 성장
NHN의 게임 사업은 여전히 보수적인 평가를 받고 있지만, 신작 중심의 전략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2025년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4750억 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기존 전망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특히 웹보드 게임의 전분기 매출 호조와 일본 시장의 높은 기저효과가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적 분석 및 밸류에이션
2024년 대비 눈에 띄는 실적 개선
2025년 NHN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7.6% 증가한 2조 6428억 원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해 1164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지급수수료 절감과 커머스 사업의 수익성 개선 전략 덕분입니다. 특히 저가형 브랜드와의 제휴를 통해 협상력을 강화하고 재고 수준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손실을 줄인 점이 주목됩니다.
- 2025년 예상 영업이익률: 4.4% (2024년 -1.3%에서 대폭 개선)
- 순이익: 484억 원 (전년 -1852억 원에서 흑자 전환)
- EPS(주당순이익): 1598원
밸류에이션 관점에서의 매력
NHN의 2025년 예상 PER(주가수익비율)은 12.8배로, 과거 부진했던 실적을 고려하면 매력적인 수준입니다. PBR(주가순자산비율)도 0.45배로 저평가 구간에 머물러 있어, 향후 영업이익 가시성이 높아질 경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향후 주가 흐름과 투자 전략
목표주가 상향의 배경
목표주가 상향(22,000원 → 24,000원)은 2025년 지배주주순이익 540억 원과 목표 PER 15배를 적용한 결과입니다. 이는 NHN의 수익성 개선 우선 전략과 지급수수료율 하향 조정이 주된 이유입니다. 지급수수료율은 기존 대비 0.3%p 하향 조정되며, 이는 매출 대비 비용 구조 개선을 의미합니다.
단기적 포인트와 중장기 전략
- 단기적 관점: 1분기 영업이익은 26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4.0% 증가가 예상되며, 웹보드 게임과 일본 매출 회복이 긍정적입니다.
- 중장기 전략: 클라우드와 커머스 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경우 연중 안정적인 영업이익 흐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정부 프로젝트 수주 확대가 현실화된다면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업사이드가 가능합니다.
리스크 요인 및 대응 방안
주요 리스크
- 게임 사업 부진 위험: 신작 성과 부진 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 클라우드 사업 경쟁 심화: 주요 경쟁사들과의 가격 및 기술 경쟁
대응 전략
- 게임 부문에서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한 위험 분산
- 클라우드 사업에서 고수익 고객 확대 및 비용 절감을 통한 마진 확보
클라우드와 커머스로 반전을 노리는 NHN
NHN은 클라우드와 커머스 부문의 수익성 개선을 통해 실적 반전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게임 사업의 보수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정부 사업 참여와 지급수수료 절감 전략은 긍정적인 주가 모멘텀을 제공할 것입니다. 현재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으며, 안정적인 영업이익 가시성과 클라우드 사업 성장세가 확인될 경우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충분합니다.
투자자라면 NHN의 클라우드 부문 확장과 커머스 사업 수익성 개선에 주목하며, 단기적 관점에서 분할 매수를 고려해볼 만합니다. 중장기적으로는 클라우드 사업의 수익 기여도 확대 여부가 주가 재평가의 핵심 열쇠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