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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실적 부진에도 목표주가 16만 5천 원 유지
키움증권(039490)이 2024년 4분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음에도 불구하고 목표주가를 16만 5천 원으로 유지했다. 현재 주가(2월 5일 기준) 11만 7천 원 대비 약 41%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실적 부진은 일회성 비용 발생이 주요 원인이었으며, 경상적인 이익 흐름은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4분기 실적 분석: 컨센서스 하회 원인은?
일회성 비용 750억 원 발생
4분기 키움증권의 지배주주순이익은 1,461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18.8% 하회했다. 이는 다음과 같은 일회성 비용 750억 원이 반영된 결과다.
- 태양광 포트폴리오 충당금 110억 원
- 해외 오피스 관련 손상 50억 원
- 성과금 및 젠투펀드 관련 손상처리 600억 원
또한, 자회사 YES저축은행의 부동산 PF 관련 비용 인식으로 214억 원의 순손실이 발생하면서 연결이익이 별도 이익 대비 74억 원 낮아졌다.
IB(투자은행) 부문 선전
반면, IB 관련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4% 증가해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는 IB 딜 경험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경상적 증가 덕분이다. 향후 시장 변동성에 따라 실적 변동이 가능하지만, 구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 가능성을 시사한다.
주주환원 정책: 1분기 발표 예정
올해 1분기 중 키움증권은 2차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자사주 매입 비중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으며, 주주환원 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배당수익률이 13.3%로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주주들에게 매력적인 종목으로 평가된다.
키움증권의 투자 매력 포인트
1. 목표주가 유지, 41% 상승 여력
목표주가를 유지한 배경에는 경상적 이익 흐름이 양호하다는 점과 미국 신규 법인을 통한 해외 주식 브로커리지 감소 방어 전략이 있다.
2. 높은 배당수익률
배당수익률이 13.3%로, 안정적인 배당 성향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장기 투자자에게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3. IB 사업 성장 기대
IB 부문의 꾸준한 성장과 향후 대형 딜 가능성은 장기적인 실적 개선의 기회로 작용할 것이다.
4. 발행어음 인가 기대
4,000억 원 규모의 RCPS(전환우선주)도 발행어음 인가를 통해 해결될 가능성이 크다. 초대형 IB로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하면 긍정적인 요인이다.
투자 전략: 매수 관점 유지
현재 키움증권은 단기적인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강한 주주환원 정책과 IB 성장 가능성, 발행어음 인가 기대감 등으로 인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배당수익률이 높고, 목표주가 대비 상승 여력도 충분해 장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종목으로 보인다.
리스크 요인
- 해외 주식 거래 감소
- 부동산 PF 부실 가능성
-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이러한 리스크를 감안하더라도, 현재의 저평가 상태와 높은 배당수익률을 고려할 때 중장기적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