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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실적 부진에도 장기 성장 가능성은 유지
한전KPS(051600)는 2024년 4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안정적인 사업 모델과 배당 매력으로 여전히 주목할 만한 종목이다. 원자력 및 송변전 정비 사업의 꾸준한 성장과 함께, 2025년 실적 개선이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하회
한전KPS의 2024년 4분기 매출액은 4,312억 원(-2.1% YoY), 영업이익은 409억 원(-30.9%)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이는 원자력 및 화력 부문의 계획예방정비 준공 호기 수가 예상보다 적었고, 인건비 증가 영향이 컸기 때문이다. 특히, 부문별 정비 매출액 증감률을 보면 화력(-11.0%), 해외(-20.3%), 대외(-35.5%) 부문에서 큰 감소가 나타났다.
반면, 원자력 및 양수 발전 정비 매출액은 23.2% 증가했으며, 송변전 정비 매출액도 14.6% 성장했다. 이는 국내 노후 원전의 안전성 강화 정책과 송전망 정비 확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2025년 실적 전망: 성장 모멘텀 확보
2025년 한전KPS의 매출액은 1조 6,410억 원(+5.4% YoY), 영업이익은 2,255억 원(+7.6% YoY)으로 예상된다.
- 원자력 정비 매출액은 가동 중 노후 원전의 안정성 강화로 전년 대비 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화력 정비 매출액은 2024년 감소 폭이 컸던 만큼, 2025년에는 7% 이상의 반등이 기대된다.
- 송변전 정비 매출액은 노후 송전망 정비 수요 증가로 10% 이상의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 해외 및 대외 정비 부문은 수주 확대 노력에 따라 감소세가 멈출 가능성이 있다.
특히, 한전KPS는 체코와 폴란드의 신규 원전 정비 사업에 대한 잠재적 수익 창출 가능성이 존재한다. 해외 원전 정비 사업의 확대는 장기적인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향후 추가적인 주가 상승 가능성도 있다.
배당 매력과 밸류에이션 분석
한전KPS는 안정적인 배당 정책을 유지하고 있으며, 2025년 예상 배당수익률은 약 5.2%로 매력적이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배당 성향이 꾸준히 유지될 경우 장기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또한, 2025년 기준 한전KPS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1배 수준으로, 과거 평균 18배 대비 저평가 상태다. 목표주가는 57,000원으로 제시되었으며, 현재 주가(45,100원) 대비 26.4%의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
한전KPS 투자 포인트
- 안정적인 실적 기반: 원자력 및 송전망 정비 확대에 따른 지속적인 매출 성장 가능성
- 높은 배당 매력: 2025년 예상 배당수익률 5.2%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 제공
- 저평가된 주가: PER 11배 수준으로 과거 평균 대비 낮아 밸류에이션 매력 존재
- 해외 사업 확대 가능성: 체코·폴란드 등 해외 원전 정비 사업 수주 가능성
장기 투자 매력 높은 종목
한전KPS는 4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2025년 실적 개선과 배당 매력으로 인해 투자 가치가 충분한 종목이다. 원자력 및 송전망 정비 확대, 해외 사업 성장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
현재 주가 수준에서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남아 있는 만큼, 안정적인 배당과 실적 성장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