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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의 4분기 실적, 시장 기대에 부합
휴젤(Hugel, 145020)의 2024년 4분기 실적은 매출 982억 원(YoY +10.4%), 영업이익 466억 원(YoY +26.7%)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무난한 성과를 보였다. 특히 톡신 사업 부문은 미국, 중동, 브라질 등 글로벌 시장 확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주가는 2월 13일 기준 259,000원으로 목표주가 350,000원 대비 상승 여력이 35.1%에 달한다. 현재 12개월 선행 PER이 18배로, 상장 이후 평균 PER 25배를 하회하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줄어드는 점도 긍정적인 신호다.
성장 동력: 톡신, 필러, 화장품 사업 확대
1. 톡신 사업: 글로벌 시장 확대와 중국 시장 우위 유지
휴젤의 톡신 매출은 2025년 2,479억 원(YoY +22.7%)을 전망하며,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 미국 시장: 2025년 1분기 ‘Letybo’ 정식 런칭, 2분기부터 본격 출하 예정
- 중동 및 브라질: UAE 정식 출시, 3분기 브라질 파트너사 교체 후 출하
- 중국 시장: ‘1인 1병’ 정책 시행에 따른 50유닛 제품 허가로 경쟁 우위 확보
2. 필러 사업: 국내 가격 조정 이후 회복세 기대
2024년 4분기 필러 매출액은 319억 원(YoY +4.5%)으로 다소 부진했으나, 2025년에는 연간 매출 1,482억 원(YoY +16.2%)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 국내 시장: 2024년 7월 가격 인상 영향이 점진적으로 해소
- 해외 시장: 수출 비중 확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3. 화장품 사업: 웰라쥬(Wellage)와 바이리즌(BYRYZN) 브랜드 성장
화장품 부문 매출은 4분기 117억 원(YoY +48.3%)으로 예상치를 18.2% 상회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 채널 확장: 코스트코, 아마존(Amazon) 등 온라인 유통망 강화
- 해외 진출: 동남아 시장 공략 본격화
2025년 실적 전망과 투자 포인트
1. 실적 개선 전망
- 매출액: 4,512억 원(YoY +21.0%)
- 영업이익: 2,132억 원(YoY +28.2%)
- 영업이익률: 47.2% (+2.6%p YoY)
수익성이 높은 미국향 톡신 출하 증가와 3공장 CAPA(생산능력) 가동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
2. 밸류에이션 부담 감소
2025년 EPS 예상치는 13,813원이며, 목표 PER 25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350,000원으로 산정(기존 360,000원에서 -2.8% 조정). 현재 PER 18배 수준으로, 과거 평균보다 낮아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
3. 성장성 높은 바이오기업으로서의 입지
휴젤은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에스테틱 기업으로, 중국, 미국, 중동, 브라질 등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 진출 확대는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기회
휴젤은 안정적인 실적과 글로벌 확장 전략을 바탕으로 2025년에도 지속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주가 수준에서의 투자 매력도가 상승하고 있으며, 톡신 및 필러 사업의 글로벌 확장이 본격화되면 추가적인 주가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단기적으로는 미국 시장에서의 성과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신제품 개발과 신규 시장 개척이 핵심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휴젤의 글로벌 시장 확장과 실적 개선 가능성을 고려하여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