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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2025년 기대할 수 있는 3가지 성장 동력
롯데렌탈(089860)은 국내 렌터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2025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렌터카 사업의 회복, 중고차 매각 사업 확장, 그리고 영업이익 성장이라는 3가지 주요 요인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분석에서는 롯데렌탈의 향후 전망과 투자 가치를 살펴본다.
렌터카 순증 효과, 본격적인 성장 사이클 진입
지난 2023년, 롯데렌탈은 그룹의 부채비율 관리로 인해 렌터카 도입을 소극적으로 진행했다. 이로 인해 렌터카 순증(투입-반납) 수량이 월 평균 -819대를 기록하며 성장 정체를 겪었다. 하지만, 2024년 1분기부터는 다시 렌터카 대수가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 2024년 월 평균 순증: +556대
- 2025년 예상 월 평균 순증: +1,347대
이러한 렌터카 순증 효과는 롯데렌탈의 주력 사업인 오토렌탈(장기렌탈)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2024년 4분기에는 오토렌탈 장기 매출이 4,000억 원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2025년에도 스노우볼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롯데렌탈이 사모펀드(PEF)로 매각될 경우, 현재 400% 미만으로 관리 중인 부채비율을 경쟁사 수준(500~600%)까지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신차 투입 확대 및 추가적인 실적 성장으로 연결될 전망이다.
중고차 매각 사업, 2년 차에 접어들며 이익 반등
롯데렌탈은 2023년 6월부터 중고차 렌탈 사업을 시작했다. 기존에는 신차 렌탈 3년 후 전량 매각하는 방식이었으나, 일부 차량을 중고차 렌탈로 전환하면서 매각 이익이 감소했다. 하지만, 2년 차에 접어들면서 다시 중고차 매각 이익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중고차 매각 매출 전망
- 2024년: 약 7,400억 원
- 2025년 예상: 9,600억 원 (+2,200억 원 증가)
특히, B2C 중고차 판매 사업(T카) 런칭이 중고차 매각 이익을 더욱 끌어올릴 요인이다. 기존에는 B2B 방식으로 중고차를 매각했지만, 이제는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B2C) 하면서 마진을 극대화할 수 있다.
- 2025년 B2C 중고차 판매 목표: 9,000대
- 매출 목표: 1,550억 원
- 이익률: 10% 중후반 예상
B2C 중고차 판매는 기존 B2B 방식보다 이익률이 높아 장기적으로 중고차 매각 사업의 수익성을 개선할 전망이다.
영업이익 성장, 매 분기 두 자릿수 증가 예상
렌터카 순증과 중고차 매각 이익 증가로 인해 롯데렌탈의 영업이익은 2025년에도 매 분기 10% 이상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분기별 영업이익 전망
- 1분기: 632억 원 (+11%)
- 2분기: 854억 원 (+13%)
- 3분기: 893억 원 (+11%)
- 4분기: 799억 원 (+11%)
또한, 롯데렌탈이 사모펀드(PEF)에 매각될 경우, SK렌터카와의 협업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를 통해 신차 공동 구매, 배차·정비·고정비 절감 등 비용 효율성 증가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B2C 중고차 판매 개시로 중고차 매각 이익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롯데렌탈의 핵심 성장 동력 중 하나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롯데렌탈의 투자 매력과 목표 주가
현재 롯데렌탈의 주가는 28,050원(2025년 2월 14일 기준)이며, 증권사에서는 목표 주가 49,000원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74.7%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주요 투자 지표 (2025년 기준)
- PER(주가수익비율): 7.4배 (2024년 9.6배 대비 개선)
- PBR(주가순자산비율): 0.7배
- ROE(자기자본이익률): 9.3% → 10.6% (2026년 전망)
- 배당수익률: 4.3%
특히, 2025년에는 중고차 매각 사업 성장과 장기렌터카 사업 회복으로 인해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 또한, 사모펀드 인수 이후 재무구조 개선이 이뤄지면,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2025년 롯데렌탈, 지속 성장 가능할까?
롯데렌탈은 렌터카 순증 효과, 중고차 매각 이익 증가, 영업이익 지속 성장이라는 3가지 요인을 바탕으로 2025년에도 긍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 렌터카 사업 회복: 2024년부터 순증 전환 → 2025년 본격 성장
- 중고차 매각 이익 증가: B2C 시장 진출로 이익률 개선
- 영업이익 상승: 매 분기 두 자릿수 증가 예상
특히, PEF 매각이 마무리될 경우, SK렌터카와의 시너지 효과로 추가적인 사업 확장이 가능하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 롯데렌탈은 2025년에도 꾸준한 실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 매력도가 높은 종목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