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폰드그룹의 새로운 도약: 성장 가능성과 투자 매력 분석

By 라일락퍼플

폰드그룹, 미래가 기대되는 이유

폰드그룹(472850)은 2024년 2월 코웰패션에서 인적분할된 패션 전문 기업으로, 글로벌 브랜드 라이선스 및 자체 브랜드 IP를 활용한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진행 중입니다. 특히 2023년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BBC EARTH 론칭, 2024년 SPYDER 라이선스 확보, SUPERDRY 아시아 지역 IP 인수 등의 행보는 향후 성장성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또한 화장품 유통사업까지 진출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2024년 9월 화장품 유통기업 모스트(MOST)를 인수하며, 국내외 유통망 확장을 본격화했습니다. 코스트코, ULTA Beauty, 월마트 등 글로벌 유통 채널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입니다.

실적 성장과 밸류에이션 재평가 가능성

2025년 실적 전망

폰드그룹의 2025년 실적은 매출액 5,049억 원(+35.5% YoY), 영업이익 519억 원(+39.9% YoY)으로 전망됩니다.

  • 어패럴 사업: 2024년 7월 론칭한 슈퍼드라이와 10월 편입된 브랜드유니버스 실적 온기 반영
  • 화장품 유통 사업: 모스트의 고객사 확대 및 입점 브랜드 증가

이러한 성장을 바탕으로 2025년 예상 PER(주가수익비율)은 5.6배로, 현재 저평가된 상태에서 밸류에이션 재평가 가능성이 높습니다.

폰드그룹의 투자 포인트

1.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

폰드그룹은 기존의 글로벌 브랜드 라이선스 사업을 유지하면서도 자체 브랜드 IP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 BBC EARTH: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지속 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내세움
  • SPYDER: 고기능성 스포츠 브랜드, 한화이글스 유니폼 스폰서십 체결로 인지도 강화
  • SUPERDRY: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NCT 드림을 앰버서더로 선정, 국내외 매장 확장 중

특히 SUPERDRY는 기존 라이선스 계약 브랜드와 달리 디자인과 생산의 자율성 확보, 로열티 절감 등의 이점이 있어 높은 수익성이 기대됩니다.

2. 화장품 유통 사업 확장

화장품 유통사 모스트(MOST) 인수는 폰드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입니다.

  • 코스트코, ULTA Beauty, 월마트 등 글로벌 유통망 확보
  • 국내 30여 개 브랜드와 파트너십 구축
  • 2025년 예상 매출 500억 원(+42.8% YoY), 영업이익률 15%

이는 폰드그룹의 기존 의류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가능성이 큽니다.

3.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폰드그룹은 2025~2027년 주주환원율 25%±5%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5년부터 분기배당 도입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일 계획입니다.

2024년 결산 배당 기준으로 시가배당률 4.78%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배당 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 리스크 및 대응 전략

1. 국내 패션 시장 경쟁 심화

F&F, 감성코퍼레이션, 더네이쳐홀딩스 등과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라이선스 브랜드의 성공 여부가 중요한 요인이 될 것입니다.

대응 전략: 폰드그룹은 단순 라이선스 브랜드가 아닌 자체 IP(슈퍼드라이) 확보, 브랜드 정체성이 뚜렷한 BBC EARTH 운영 등을 통해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2. 내수 경기 둔화

한국은행 소비자동향지수(CSI)에 따르면 의류 소비 전망이 100 이하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패션 시장의 소비 둔화가 우려됩니다.

대응 전략: 폰드그룹은 이커머스 및 글로벌 유통망 확대를 통해 내수 경기 변동성 리스크를 줄이고 있습니다.

저평가된 성장주, 2025년 기대되는 폰드그룹

폰드그룹은 공격적인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장과 신사업 진출을 통해 2025년 실적 성장이 기대됩니다.

현재 PER 5.6배로 동종업계 대비 저평가된 상태이며, 주주환원 정책 강화와 함께 밸류에이션 재평가 가능성이 높습니다.

투자 전략:

  • 단기적으로는 신규 브랜드(슈퍼드라이) 및 화장품 유통 사업(모스트)의 실적 가시화 여부가 중요
  •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유통망 확대 및 자체 브랜드 IP 성장 가능성이 핵심

현재 저평가 국면에서 중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고려한 투자가 유망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