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s
클라우드와 AI가 이끄는 고성장 기대
더존비즈온(012510)이 AI 및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를 바탕으로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발표된 2024년 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을 뛰어넘었으며, 향후 성장 전망도 밝다. 특히 OneAI와 Amaranth10의 매출 비중 증가와 비용 절감 효과가 실적을 견인하며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
4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AI 기반 수익성 개선
2024년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958억 원, 영업이익은 23.9% 증가한 294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30.7%로 전분기 대비 2.3%p 상승하며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특히 AI 기반 솔루션인 OneAI와 Amaranth10의 매출 비중 증가가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OneAI는 매월 500~600개 기업이 신규 가입하고 있으며, Amaranth10 역시 가입 기업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가입률 상승은 장기적인 수익성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연결 기준 매출액도 1,115억 원으로 8.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4.9% 증가한 294억 원을 기록했다. 자회사들의 실적도 전분기 대비 개선되며 그룹 전체의 수익성 강화에 기여했다.
2025년 전망: AI 사업 확대와 해외 진출이 관건
더존비즈온은 2025년 말까지 OneAI 고객사를 10,000개, Amaranth10 고객사를 4,0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25년 연간 매출액은 4528억 원(+12.6%), 영업이익은 1,034억 원(+17.4%)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AI 기반 수익 모델 확대
OneAI와 Amaranth10의 확산으로 고마진 구독형 서비스 매출이 증가하면서, 회사의 이익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클라우드 ERP 및 AI 기반 비즈니스 솔루션의 확장은 기존 온프레미스 ERP 대비 높은 마진을 보장하며, 장기적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시장 진출 가속화
더존비즈온은 국내 시장을 넘어 동남아 및 글로벌 ERP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AI 기반 ERP 솔루션을 앞세워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면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목표주가 상향 조정, 110,000원 제시
더존비즈온의 성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가 기존 대비 10% 상향 조정된 110,000원으로 제시되었다. 2025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2,074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53배를 적용한 결과다.
목표주가 상향의 근거는 다음과 같다.
- AI 및 클라우드 사업 성장: OneAI와 Amaranth10 가입자 증가로 매출과 수익성이 확대되고 있다.
- 해외 시장 확장 기대: 동남아 및 글로벌 시장 공략이 본격화되며 추가적인 성장 동력이 확보될 전망이다.
- 신사업 확장 가능성: AI 기반 신제품 출시 및 기존 ERP 솔루션의 고도화로 새로운 매출원이 창출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주가는 88,000원으로 목표주가 대비 25% 상승 여력이 있다.
투자 리스크 및 고려해야 할 점
더존비즈온의 높은 밸류에이션은 투자자들에게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이를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
- 실적 성장 지속 가능성: AI 및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 속도가 유지된다면 높은 밸류에이션도 정당화될 수 있다.
- 경쟁 심화: 국내외 AI 및 클라우드 ERP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에 따른 시장 점유율 변동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해외 진출 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영향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
AI 성장성을 반영한 장기 투자 매력
더존비즈온은 AI 및 클라우드 전환을 통해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다.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된 만큼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이 가능하다.
AI 기반 수익 모델 확장과 해외 시장 공략이 본격화되는 2025년, 더존비즈온의 주가는 다시 한 번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높은 밸류에이션과 시장 경쟁 상황을 고려해 신중한 투자 판단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