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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기대에 정확히 부합하는 실적 기록
BNK금융(138930)이 2024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시장 기대를 충족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순이익, 자본비율, 주주환원 측면에서 모두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으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15,000원으로 상향 조정되었다. 이는 안정적인 이익 창출과 자기자본이익률(CET 1 비율) 추가 상승, 자사주 매입 및 소각 확대 발표가 반영된 결과다.
4분기 순이익은 976억 원으로 흑자전환하며 예상을 충족했다. BNK금융이 기대에 부합한 배경은 다음과 같다.
-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원화대출이 각각 0.8% 증가
- 순이자마진(NIM)이 1bp 하락에 그쳐 안정적인 수익성 유지
- 명예퇴직비용 352억 원 발생으로 판관비 증가했으나 대손비용이 예상보다 적게 증가
- 비이자이익은 부진했으나, 전반적인 건전성 유지
특히, 상반기 중 4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발표하면서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을 대폭 상향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시장 신뢰를 더욱 강화했다.
자사주 매입·소각 확대, 주주가치 극대화
BNK금융의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주주환원 정책의 강화다.
4분기 CET 1 비율은 12.35%로 전분기 대비 4bp 상승했으며, 이는 자사주 매입·소각에도 불구하고 자본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2024년 배당금은 주당 650원(중간배당 200원 포함)으로 총주주환원율 30%를 기록했으며, 2025년에는 배당금 700원과 900억 원 이상의 자사주 매입·소각이 예상된다. 이로 인해 2025년 총주주환원율은 37%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BNK금융의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2024년 330억 원에서
- 2025년 900억 원
- 2026년 1,500억 원
- 2027년 2,000억 원
으로 매년 증가할 전망이다. 주식 수 감소 폭이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주당 가치 상승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실적 안정성 확보, 2025년 순익 6.7% 증가 전망
BNK금융은 과거 성장 중심 전략으로 인해 NIM 하락과 대손비용 증가로 이익 변동성이 컸던 경험이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마진 관리와 대손비용률 하락에 집중하면서 실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2025년 예상 순이익은 8,560억 원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성장보다는 수익성 유지와 대손비용률 관리에 초점을 맞춘 결과로 해석된다.
또한, 자본비율 개선을 위한 위험가중자산(RWA) 관리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부실채권 관련 충당금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에 따라 BNK금융의 주가 상승 여력은 여전히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BNK금융 주가 전망, 추가 상승 가능할까?
현재 BNK금융의 주가는 11,760원(2월 6일 종가 기준)이며, 목표주가 15,000원 대비 약 27.5%의 상승 여력이 있다.
- 2024년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1배로 여전히 저평가 상태
- 배당수익률도 6% 이상으로 안정적인 배당 매력 보유
- 실적 안정화와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시장 신뢰 상승
이에 따라, BNK금융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로 평가되며, 추가 상승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BNK금융, 꾸준한 성장과 주주환원 강화로 투자 매력 증가
BNK금융은
- 탄탄한 순이익 성장
- 안정적인 자본비율 관리
- 공격적인 자사주 매입·소각 정책
을 통해 투자 매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목표주가 상향 조정과 함께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는 만큼, BNK금융에 대한 관심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
특히, 배당수익률과 자사주 매입 확대는 장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 앞으로 BNK금융이 어떻게 주주가치를 극대화할지 주목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