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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소재 업황 부진 속에서 가동률 개선
솔루스첨단소재(336370.KQ)의 2023년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이 점점 명확해지고 있다. 전지박(배터리용 동박) 부문에서 고객사의 주문 증가에 따라 헝가리 공장의 생산이 확대되었으며, AI 가속기 기판용 신제품 공급과 OLED 소재 부문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현재 배터리 소재 시장이 공급 과잉과 가격 경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솔루스첨단소재의 가동률 상승과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이 긍정적인 투자 포인트로 부각된다.
2023년 4분기 실적 분석: 여전히 적자지만, 가동률 반등
솔루스첨단소재의 2023년 4분기 영업손실은 -113억 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70억 원)를 하회했다. 하지만 전방 산업(전기차 및 배터리) 침체 속에서도 전지박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약 50% 증가했고, OLED 소재와 AI 가속기용 기판 소재 부문도 개선세를 보였다.
특히 헝가리 공장의 페이즈2 가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향후 매출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1분기 및 연간 전망: 적자 축소, 하반기 반등 기대
1분기 실적 전망: 적자 지속되지만 개선 조짐
2024년 1분기 영업손실은 -160억 원으로 예상되며, 매출은 1,539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전방 산업의 생산 계획이 “상저하고(上低下高)” 패턴을 보이며 상반기 실적 부담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OLED 소재 부문도 전방 공급망(SCM) 변화로 인해 일시적인 부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연간 실적 전망: 적자 폭 축소, 하반기 반등 가능성
2024년 연간 영업손실은 -54억 원으로 전망되며, 이는 전년(-73억 원) 대비 적자 폭이 축소된 수치다. 특히, 2025년에는 영업손실이 -21억 원으로 더욱 줄어들고, 4분기에는 흑자 전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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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고객사로의 전지박 공급 확대
- 헝가리 공장의 페이즈1(1.5만 톤)과 페이즈2(2.3만 톤)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공급처가 다변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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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외 지역에서도 추가 고객 확보 가능성
-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도 신규 고객을 유치하며 수익성을 개선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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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고객사로의 고수익성 제품 공급
- 기술력이 중요한 프리미엄 전지박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수익성 높은 제품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러한 흐름을 감안하면, 2025년 연말까지 가동률이 완전 가동 수준에 이를 가능성이 높다.
주가 전망: 목표주가 16,000원, 상승 여력 70%
현재 솔루스첨단소재의 주가는 9,380원(2월 6일 기준)으로, 목표주가 16,000원 대비 70.6%의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리스크 요인이 주가 반등을 제한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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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및 동박 업황 부진 지속
- 공급 과잉과 가격 경쟁이 심화되면서 수익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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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및 유럽 정책 불확실성
- 각국의 전기차 및 배터리 지원 정책이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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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 경제 및 수요 회복 불확실성
- 금리 인상 및 경기 둔화 가능성이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의 회복 속도를 늦출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동률이 저점을 지나 반등하고 있다는 점과 연내 다수의 고객사 확보 가능성, 그리고 CAPEX(설비 투자) 조정으로 재무 부담이 줄어든다는 점은 긍정적 요인이다.
특히, 캐나다 1, 2공장과 헝가리 페이즈3의 투자 일정이 연기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단기적으로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수급 조절을 통해 업황 개선에 유리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2025년을 바라본다면 매수 기회
솔루스첨단소재는 2023년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전지박 생산 확대와 OLED 및 AI 가속기 소재 사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여전히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2025년을 바라본다면 중장기적으로 매력적인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
특히, 2024년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긴 호흡으로 투자할 수 있는 투자자라면 관심을 가질 만한 종목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