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주가 반등 가능성, 지금이 저점일까?

By 라일락퍼플

LG(003550.KS)의 주가는 최근 연간 저점 수준에 도달했다. 하지만 LG CNS의 상장,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 가능성 등으로 인해 반등의 여지가 커지고 있다. 현재 LG의 투자 매력을 분석하고 향후 주가 전망을 살펴보자.

LG의 최근 실적과 주요 이슈

LG의 2024년 4분기 실적은 부진했다. 매출은 1조 7,98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272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이는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등의 실적 악화에 따른 지분법손익 감소가 주요 원인이었다.

다만, LG CNS는 매출액 6.2% 증가, 영업이익 1.1% 증가를 기록하며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또한 LG CNS의 상장 이후 비계열사 매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

LG는 2023년 8월부터 LG화학 3,000억 원(1.4%), LG전자 2,000억 원(1.2%)의 지분을 올해 3월 말까지 추가 취득할 예정이다. 이는 중장기적으로 LG의 순자산가치(NAV) 상승에 기여할 전망이다.

LG NAV 분석: 현재 주가는 저평가?

LG의 현재 시가총액은 11.6조 원이며, 순자산가치(NAV)는 21.8조 원으로 계산된다. 이에 따른 NAV 대비 할인율은 약 48.2%로, 과거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는 시장이 LG의 가치보다 낮게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이며, 향후 할인율 축소가 이루어진다면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 특히 LG CNS의 성장과 LG전자, LG화학의 실적 반등이 나타날 경우, LG의 주가가 점진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주요 자회사 실적 전망

LG전자(LG Electronics)

  • 4분기 적자 확대가 있었지만, 1분기부터 흑자 전환 가능성이 제기됨.
  • 반도체 업황 회복 시 가전 및 B2B 사업부 실적 개선 기대.

LG화학(LG Chem)

  • 배터리 부문의 부진으로 인해 4분기 적자 기록.
  • 1분기부터 실적 개선 예상되며, 전기차 배터리 시장 회복이 관건.

LG CNS

  • IT 서비스 및 클라우드 시장 성장에 힘입어 실적 호조 지속.
  • 공모가 밴드 상단에서 상장되었으며, 비계열 매출 비중 증가로 경쟁력 강화.

이처럼 주요 자회사들이 2024년 4분기를 바닥으로 보고 있으며, 2025년부터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LG 주가 역시 반등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투자 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90,000원

현재 LG의 주가는 73,800원이며, 목표주가는 90,000원으로 설정되어 있다. 이는 22%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단기적으로는 비상장 자회사의 부재로 인해 주가 모멘텀이 부족할 수 있지만, LG CNS와 주요 상장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이 이루어진다면 점진적인 상승이 예상된다.

또한 NAV 대비 할인율이 50%에 육박하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저평가 구간일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매수를 고려할 만한 시점이다.

LG 주가 반등 기대… 저점 매수 기회?

LG는 최근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주요 자회사의 실적 반등과 LG CNS의 성장성을 고려할 때 주가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

NAV 대비 할인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로 보인다. 목표주가 90,000원을 고려하면 상승 여력이 충분하므로, 저점 매수 전략을 고려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