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2025년 실적 전망과 투자 전략

By 라일락퍼플

4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 예상

셀트리온(068270)의 2024년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다소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원인은 테바(Teva)향 CMO 물량 집중과 3공장 제조 인력 확충 등으로 인한 비용 증가다.

그러나 주목할 점은 신제품 성장 지속이다. 특히, 짐펜트라(Zymfentra)의 4분기 매출액이 28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기존 제품(Tier1)과 신제품(Tier2) 모두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신제품의 매출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다.

2025년, 실적 반등 가능성

셀트리온은 2025년 매출액 4조 2,656억 원(YoY +22%), 영업이익 1조 2,720억 원(YoY +157%)을 전망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합병으로 인한 상각비 부담이 감소하면서 기저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에는 고마진 신제품 판매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짐펜트라의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 램시마SC의 유럽 출시 초기 매출과 비교하면, 짐펜트라 역시 3~4년차에 본격적인 성장 곡선을 그릴 가능성이 크다.

신제품 라인업 확대 및 제품 번들링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중장기적인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된다.

목표주가 및 투자 전략

목표주가 22만 원 유지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는 기존 22만 원으로 유지되었다.
현재 주가(2/7 기준 179,600원) 대비 22.5%의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부분은 단기적인 실적 변동성이 클 수 있다는 점이다.

투자 전략

  1.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고려한 접근

    • 바이오시밀러 및 신규 바이오의약품(Tier2)의 성장세가 뚜렷
    • 고마진 제품 비중 증가로 수익성 개선 예상
  2. 2025년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

    • 2024년은 신제품 개발 및 인프라 확충으로 비용 증가 가능성
    • 2025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 전망
  3. 단기 조정 시 매수 기회 고려

    • 단기적으로 실적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 있음
    • 하지만 2025년 이후의 성장성을 감안하면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음

마치며

셀트리온은 단기적인 실적 변동성이 있지만, 신제품 성장성과 중장기적인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다.

특히 짐펜트라를 비롯한 신제품들이 시장에서 자리 잡아가면서 2025년 이후 큰 폭의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

따라서 단기 조정 시 매수 전략을 고려할 만한 종목으로 평가된다.

투자자들은 단기 실적 변동성보다는 중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