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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실적과 배당 증가 전망
기업은행(024110)이 2024년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며, 배당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은행의 목표주가는 기존 1만 8,000원에서 2만 원으로 상향 조정되었으며, 투자의견 ‘매수(BUY)’가 유지되었다.
2024년 실적 분석: 순이익 소폭 감소에도 영업이익 증가
기업은행의 2024년 연결 순이익은 2조 6,738억 원으로 전년 대비 0.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조 6,200억 원으로 5.5% 증가했다.
- 이자이익: 7조 8,920억 원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 비이자이익: 2,3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
- 충당금비용: 4,700억 원으로 2023년(6,800억 원) 대비 감소
특히 충당금비용이 줄어들면서 순이익 감소폭을 최소화했다. 이는 과거 보수적 충당금 적립이 실적 안정화에 기여한 결과로 보인다.
자산건전성 및 NIM 유지
기업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1.67%로 2023년 3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NPL 비율)은 1.32%로 3분기(1.31%)와 비슷한 수준이며, 연체율은 0.80%로 8bp 하락했다.
충당금비용률도 0.47%로 전년(0.68%) 대비 개선되었으며, 보통주 자본비율은 11.33%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는 향후 실적 안정성을 더욱 높여줄 요소다.
은행 및 비은행 자회사 실적 동향
기업은행의 2024년 별도 순이익은 1.4% 증가했으며, 주요 비은행 자회사인 캐피탈, 증권, 연금보험 등의 실적이 개선되었다.
- IBK캐피탈: 흑자 유지
- IBK투자증권: 흑자 전환
- IBK연금보험: 적자 지속
- IBK저축은행: 적자 지속
비은행 부문에서는 일부 자회사 실적 부진이 이어졌지만, 2025년에는 전반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배당 확대 전망
기업은행의 2023년 주당 배당금(DPS)은 984원이었으며, 2024년에는 5~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2024년 DPS는 약 1,050원 수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2025년 상반기에는 분기배당 제도 도입이 추진될 예정으로, 배당주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소식이다.
목표주가 2만 원 상향…투자 매력 유지
기업은행의 목표주가는 기존 1만 8,000원에서 2만 원으로 상향 조정되었다.
- 현재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34배로 펀더멘털 대비 낮은 수준
- 목표 PBR은 2024년말 BPS 기준 0.47배
기업은행의 ROE(자기자본이익률) 전망치는 8.0% 이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저평가된 상황임을 의미한다.
안정적인 배당과 실적 개선 기대
기업은행은 보수적인 충당금 정책과 안정적인 NIM 유지로 실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사상 최대 실적을 다시 도전할 전망이다.
배당 확대 가능성과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 맞물리며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만큼, 배당주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