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NETMARBLE), 이제는 반등할 때?

By 라일락퍼플

실적 개선과 신작 효과로 반전 기대

넷마블(251270)이 그동안의 부진을 씻고 반등할 수 있을까? 최근 게임 업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낮아진 가운데, 넷마블은 2024년 대규모 흑자 전환과 2025년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분석에서는 넷마블의 실적 개선, 신작 출시, 그리고 투자 매력도를 종합적으로 살펴본다.


4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하며 긍정적 신호

비용 통제와 기존작 선방

넷마블의 2024년 4분기 영업수익은 6,49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52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243억 원)를 크게 상회했다.

  • 비용 효율화: 마케팅 비용이 철저히 통제되었으며, 인건비도 1,800억 원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됨.
  • 기존작 효과: 주요 게임들의 업데이트 효과로 매출이 견조하게 유지됨.
  • 영업외 비용 반영: 영업권 상각으로 인해 당기순손실이 발생했으나, 이는 일회성 요인으로 평가됨.

넷마블의 수익성 개선이 단기적인 흐름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비용 구조 개선과 자체 결제 시스템 도입에 있다.


2024년, 넷마블의 본격적인 도약기

신작 라인업과 자체 결제 도입

넷마블은 올해 10개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 중 방치형 RPG <킹오파 AFK>를 제외한 모든 게임에 자체 결제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 자체 결제 시스템 효과: 기존 앱스토어 수수료 부담이 낮아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됨.
  • 신작 기대감: 다양한 장르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퀄리티를 보이며, 넷마블의 개발 역량이 검증된 상태.
  • 무형자산 상각 규모 축소: 이는 영업이익률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

또한, 3월부터 신작들이 본격적으로 출시되면서 이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실적 전망: 2024년 대규모 흑자 전환, 2025년 높은 성장 기대

주요 실적 지표 (단위: 십억 원)

항목 2022년 2023년 2024F 2025F
매출액 2,673.4 2,502.1 2,663.8 2,814.9
영업이익 -108.7 -68.5 215.6 323.0
순이익 -819.2 -255.7 28.8 337.6
PER(배) 154.2 11.9
ROE(%) -14.6 -4.9 0.6 6.6

2023년까지 적자였던 넷마블은 2024년 21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에는 이익 레버리지를 통한 성장이 본격화되며, PER이 11.9배까지 낮아질 전망이다.

특히, 2025년 순이익이 3376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ROE도 6.6%까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넷마블이 다시 성장 궤도에 올라섰음을 의미한다.


주가 전망: 지금이 매수 타이밍인가?

목표주가 90,000원, 상승여력 92.5%

현재 넷마블의 주가는 46,750원(2월 13일 기준)이며, 목표주가는 90,000원으로 제시되었다. 이는 약 92.5%의 상승여력을 의미한다.

  • 12개월 선행 EPS 4,264원에 목표 PER 21배를 적용해 산출됨.
  • 적자 기간 동안 시장의 관심이 낮아졌으나, 본격적인 흑자 전환을 통해 밸류에이션 매력 상승.
  • 자체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 신작 출시 효과 반영.

결론적으로, 넷마블은 2024년 흑자 전환을 기점으로 2025년 강한 이익 성장이 기대되는 시점이며, 현재가 매수 타이밍으로 판단된다.


리스크 요인: 변수는 없을까?

넷마블의 투자 매력도가 높아졌지만, 여전히 몇 가지 리스크 요인이 존재한다.

  1. 신작 흥행 여부
    • 2024년 출시 예정인 신작들의 흥행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실적 전망에 영향을 줄 수 있음.
  2. 게임 산업 전반의 규제 리스크
    • 한국 및 해외 시장에서의 규제 강화 여부가 게임업계 전반의 성장성을 제한할 가능성.
  3. 경쟁 심화
    • 엔씨소프트(NCSOFT), 크래프톤(KRAFTON) 등과의 경쟁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시장 점유율 감소 우려.

하지만 넷마블은 비용 효율화와 자체 결제 시스템 도입, 그리고 신작 다작 출시 전략을 통해 이러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다.


넷마블, 다시 한번 도약할 시점

넷마블은 2023년까지의 적자 기조를 털어내고, 2024년 흑자 전환 및 2025년 본격적인 성장을 앞두고 있다.

  • 2024년 영업이익 215억 원, 2025년 323억 원 전망
  • 자체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수익성 개선
  • 목표주가 90,000원, 현재 주가 대비 상승여력 92.5%

현재 게임 업종 전반에 대한 관심이 낮아진 상황이지만, 넷마블의 펀더멘털 개선과 흑자 전환을 감안하면 오히려 매수 타이밍일 가능성이 크다.

넷마블이 과연 반등의 신호탄을 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