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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통신 업종 최선호주로 자리매김
KT(030200)는 2025년 국내 통신 업종에서 시가총액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목표주가 6만 원을 유지하며, 통신 업종 내 Top Pick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예상보다 큰 적자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는 일회성 인건비 요인이 반영된 결과이며, 기본적인 실적은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특히, 대규모 주주이익환원 정책과 조직 개편 효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KT는 2025년 가장 주목해야 할 통신주로 꼽힌다.
4분기 실적 분석: 예상된 적자, 그러나 본질은 양호
2024년 4분기 KT의 연결 영업이익은 -6,551억 원으로 적자 전환(YoY, QoQ)되었으며, 본사 영업이익 또한 -7,450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하지만 이는 희망퇴직금 및 조직 개편 비용(총 1조 원)이 반영된 결과로, 이를 제외하면 실제 영업이익은 약 3,500억 원에 달해 계절성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실적 부진 원인
- 대규모 희망퇴직 비용 반영:
- 2,800명의 희망퇴직 및 1,700명의 자회사 재배치로 약 1조 원의 일회성 인건비가 발생했다.
- 이동전화 매출 정체:
- 5G 가입자 증가율 둔화 및 요금제 다양화로 이동전화 매출이 전분기 수준에 머물렀다.
- 비용 절감 효과 제한:
- 마케팅 비용 및 감가상각비는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으나, 추가적인 비용 절감 효과가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요인들이 일시적인 것이며, 2025년부터는 인건비 부담 감소와 함께 본업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2025년 투자 포인트: 강력한 주주이익환원과 실적 반등
1. 대규모 주주이익환원 정책
KT는 2,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포함해 2025년 총 9,500억 원 규모의 주주이익환원을 단행할 계획이다. 이는 통신 3사 중 최대 수준으로, 높은 배당 매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당금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2024년 DPS(주당배당금) 2,000원에서 2025년 2,800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최소 30% 이상의 추가 주가 상승 가능성이 제기된다.
2. 영업이익 급증 기대
2025년 1분기부터 인건비 부담이 줄어들고, 서비스 매출 성장과 함께 본사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KT 본사의 2025년 예상 영업이익은 2,44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자회사 실적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이익 증가분이 본사 순이익으로 연결되면서 주가 상승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3. 시가총액 1위 도전
현재 KT의 시가총액은 약 11.4조 원 수준으로, SK텔레콤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편이다. 하지만 주주이익환원 확대, 본업 실적 개선, 배당 확대가 지속된다면, 2025년 중 SK텔레콤을 넘어 통신 업종 내 시가총액 1위 기업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KT 주가 전망: 6만 원 목표가 유지, 추가 상승 기대
KT의 12개월 목표주가는 6만 원으로 유지되었으며, 현재 주가(2월 13일 종가 4만 5,200원) 대비 약 30%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
KT는 2025년에도 강력한 배당 매력과 실적 개선을 기반으로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종목이다. 통신 업종 내 경쟁사 대비 가장 높은 배당 성장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선택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적극 매수 추천
KT는 단기적으로 4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이는 일회성 요인이며 본질적인 펀더멘털은 더욱 강화되고 있다. 특히, 강력한 주주이익환원 정책과 실적 반등이 기대되면서 KT는 2025년 통신 업종 최강자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KT는 현재 가격에서 적극 매수가 유효하며, 중장기적으로 6만 원 이상의 주가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종목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