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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4분기 실적 분석: 기대 이상의 성과
넷마블(251270)의 2024년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매출은 6,490억 원(YoY -2.5%, QoQ +0.3%), 영업이익은 352억 원(YoY +87.2%, OPM 5.4%)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초과했다. 특히, 주요 해외 게임들의 계절성 업데이트 효과가 실적을 견인했다.
하지만 신작 ‘킹 아서’의 매출 기여도가 낮았고, 기존작들의 매출 하락이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이는 넷마블의 콘텐츠 운영 능력이 견고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비용 절감과 수익성 개선
넷마블은 2024년 4분기 동안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통해 영업이익을 크게 개선했다.
- 인건비: 1,787억 원(YoY -2.2%, QoQ -0.2%)으로 인력 감소 효과가 반영됨.
- 마케팅비: 1,205억 원(YoY -5.6%, QoQ +15.2%)으로 비용을 효율적으로 집행.
- 지급수수료: 2,316억 원(YoY -8.6%, QoQ +3.0%)으로, 매출 대비 비율이 35.7% 기록. 자체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YoY -2.4%p 절감되었으나, 외부 IP 매출 증가로 인해 QoQ로는 +1.0%p 상승.
이러한 비용 절감 효과는 넷마블의 수익성 개선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비용 관리 전략이 실적 개선의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기대 포인트: 신작 라인업과 성장 전략
넷마블은 2024년 흑자 전환 이후, 2025년에도 지속적인 이익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올해 넷마블은 다양한 장르와 IP를 활용한 신작 9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주요 기대 신작
- RF 온라인 넥스트 (MMORPG, 3월 20일 출시)
-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오픈월드 액션 RPG, 1H25)
- 일곱 개의 대죄: Origin (오픈월드 RPG, 2H25)
- 몬길: STAR DIVE (액션 RPG, 2H25)
특히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등 글로벌 인기 IP를 기반으로 한 게임들은 넷마블의 매출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장기 성장 가능성
넷마블은 2024년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의 성공적인 출시로 연간 2,79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향후 ‘MCoC’(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나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처럼 장기적인 라이프사이클을 확보할 경우, 안정적인 매출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실적 전망과 투자 포인트
실적 전망
- 매출: 2조 7,380억 원(YoY +2.8%)
- 영업이익: 2,611억 원(YoY +21.1%)
- 순이익: 2,380억 원(YoY +3,676.5%)
넷마블은 신작 출시 효과와 비용 절감 전략을 통해 2025년에도 실적 개선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비용 측면에서의 변화
- 인건비 및 감가상각비: 고정비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
- 지급수수료: PC 동시 출시 확대를 통해 자체 결제 시스템 활용 증가. 2024년 대비 추가 1%p 하락 전망.
이러한 비용 절감 요소들은 넷마블의 수익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넷마블 주가 전망: 현재 투자 매력도는?
넷마블의 목표주가는 60,000원으로 유지되었으며, 이는 현재 주가(46,750원, 2월 13일 기준) 대비 약 28.4%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투자 매력도
- 주가수익률: 최근 1개월 -6.5%, 6개월 -25.3%, 12개월 -24.8%
- PER(주가수익비율): 2024년 154.2배 → 2025년 17.3배(대폭 개선)
- ROE(자기자본이익률): 2024년 0.6% → 2025년 4.5%
넷마블의 주가는 최근 1년간 부진했지만, 2025년부터 이익 성장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투자 매력도가 점차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 이제는 다시 성장할 때
넷마블은 2024년 흑자 전환을 이루었고, 2025년에는 다양한 신작과 비용 절감 효과로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 기대 신작 9종 출시: 글로벌 인기 IP 활용.
- 비용 절감 전략: 자체 결제 시스템 도입 효과 지속.
- 이익 성장: 2025년 영업이익 +21.1% 전망.
현재 주가는 과거 대비 저평가되어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반등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단, 신작들의 성과가 예상만큼 나오지 않을 경우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넷마블의 반등이 시작될 것인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