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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Com2uS)가 2025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존 RPG 라인업이 다소 부진한 가운데, 야구 게임이 비수기에도 높은 트래픽을 유지하며 호실적을 기록한 점이 주목됩니다. 특히, 2월 중순부터 일본 시장을 겨냥한 신작 ‘프로야구Rising’의 마케팅이 본격화되면서 신작 모멘텀이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이번 분석에서는 컴투스의 실적, 향후 전망, 그리고 투자 전략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4분기 실적 분석: 야구 게임이 주도한 성장
견조한 야구 게임 매출, RPG는 정체
컴투스의 2024년 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 1,891억 원(YoY +18%, QoQ +9%), 영업이익 26억 원(YoY 흑자 전환, QoQ +81%)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특히, 야구 게임의 매출이 534억 원을 예상했던 기존 추정치를 9% 초과하며 호조를 보였습니다. 반면, 대표 RPG 게임인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매출은 800억 원 수준으로 전 분기 대비 정체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야구 게임의 트래픽 상승은 포스트시즌 효과로 분석됩니다. 일반적으로 4분기에 야구 게임의 이용자 수가 감소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번 시즌에는 오히려 트래픽이 증가하며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습니다. 이러한 흐름이 내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2025년 야구 게임 매출 전망이 기존 대비 12%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비용 증가 요인: 마케팅과 로열티 비용 상승
4분기 실적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비용 증가입니다. 마케팅 비용은 174억 원(QoQ +24%), 로열티 비용은 228억 원(QoQ +46%)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는 신작 게임 출시 및 퍼블리싱 사업 확대에 따른 자연스러운 증가로 해석됩니다. 특히, 2025년에는 야구 게임을 포함한 다수의 신작이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마케팅 비용이 전년 대비 5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5년 실적 전망: 야구 신작이 게임 체인저 될까?
‘프로야구Rising’ 출시,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
컴투스는 2월 중순부터 일본 시장을 겨냥한 신작 ‘프로야구Rising’의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미 2024년 10월 30일부터 사전 예약이 진행되고 있으며, TV 광고(TVC), 유저 유입(User Acquisition) 전략을 활용한 공격적인 마케팅이 예상됩니다. 다만, 예상보다 마케팅 시점이 소폭 지연된 점은 전략적 조정으로 보이며, 신작 기대감에는 변함이 없는 상황입니다.
과거 컴투스의 야구 게임들이 한국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거두었던 만큼, 일본 시장에서도 유사한 성공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일본 프로야구는 한국보다 시장 규모가 크고, 모바일 게임 수익성이 높은 시장이기 때문에 성공한다면 컴투스의 실적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연간 실적 전망: 성장률 반등 기대
2025년 컴투스의 연간 매출은 8,411억 원(YoY +21.4%), 영업이익은 721억 원(YoY +984%)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2분기부터 야구 신작의 매출이 온기 반영되면서 이익 성장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 1분기: 야구 신작 출시 효과 반영 부족, 마케팅 비용 선집행으로 영업이익 감소 가능성
- 2분기: 야구 신작 매출 본격 반영, 큰 폭의 이익 성장 기대
- 하반기: 야구 성수기 진입 및 다수의 신작 출시로 분기별 이익 성장 지속 예상
컴투스의 야구 게임 매출은 2025년 3,14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신작 출시 효과와 일본 시장 확대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투자 전략: 목표주가 60,000원, 상승 여력 22%
컴투스 주가 전망
현재 컴투스의 주가는 49,050원(2025년 2월 13일 기준)으로, 목표주가 60,000원 대비 약 22%의 상승 여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목표주가는 2025년 예상 EPS 3,640원에 Target PER 16.4배를 적용하여 산출되었습니다.
주요 리스크 요인
- 신작 게임 흥행 여부: ‘프로야구Rising’이 일본 시장에서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야구 게임 매출 전망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마케팅 비용 부담: 신작 게임 마케팅 비용 증가가 예상되므로, 단기적으로 영업이익률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기존 RPG 게임의 정체: ‘서머너즈 워’와 같은 기존 핵심 타이틀의 매출이 정체되면, 신작의 성과에 더욱 의존하는 구조가 될 수 있습니다.
야구 게임 성장 기대, 중소형 게임주 Top Pick 유지
컴투스는 2025년 야구 게임 모멘텀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프로야구Rising’의 성과가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이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경우 주가 재평가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단기적 조정이 있더라도,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며 중소형 게임주 Top Pick으로 추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