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095720), AI 기반 사업 확장으로 성장 모멘텀 확보할까?

By 라일락퍼플

웅진씽크빅(095720)이 2024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개선을 보이며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AI 기반의 ‘웅진스마트올’과 ‘북스토리’, 그리고 AR 기술을 활용한 ‘ARpedia’의 글로벌 확장이 향후 실적 개선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분석에서는 웅진씽크빅의 실적 리뷰와 향후 전망을 살펴보겠다.

4분기 실적 리뷰: 자회사 실적 개선이 긍정적 요소

웅진씽크빅의 2024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21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9억 원으로 13.6% 증가했다. 당초 증권사 추정치(매출액 2,295억 원, 영업이익 32억 원)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매출이 감소한 이유는 △계절적 비수기 △경기 침체로 인한 교육문화 사업(-5.9%)과 미래교육 사업(-6.5%)의 부진 때문이다. 그러나 자회사(웅진북센, 웅진캠퍼스 등)의 매출이 11.6% 증가하며 전체 매출 감소폭을 일부 상쇄했다. 또한, 자회사의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33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크게 축소된 점은 긍정적인 신호다.

2025년 1분기 전망: AI 학습 플랫폼과 글로벌 시장 확대

1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2,239억 원, 영업이익 3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6% 증가,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 특히 AI 기반의 학습 플랫폼 ‘웅진스마트올’의 B2B 및 다문화 시장 진출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웅진씽크빅은 기존의 교육 콘텐츠를 AI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웅진스마트올’은 전과목 AI 학습 플랫폼으로, 대외 사업(B2B, 글로벌 시장 등) 확장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또한, AI 독서 플랫폼 ‘북스토리’와 AR 기술을 접목한 ‘ARpedia’의 글로벌 사업 확대가 매출 증가의 핵심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목표주가 및 투자 전략: 주가 반등 가능할까?

현재 웅진씽크빅의 주가는 1,555원(2월 14일 기준)으로, 증권사의 목표주가 2,400원과 비교하면 약 54%의 상승 여력이 있다. 주가는 최근 1년간 37.4% 하락했으나, AI 기반 신규 사업 확장과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반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긍정적인 요소

  • AI 기반 교육 플랫폼의 글로벌 확장
  • 자회사(웅진북센, 웅진캠퍼스 등) 실적 개선
  •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 상승(2025년 예상: 2.3%)

위험 요인

  • 교육 시장 전반의 침체 지속 가능성
  • 신사업의 성과 가시화까지의 시간 소요
  • 글로벌 확장에서의 경쟁 심화

웅진씽크빅은 기존의 교육 콘텐츠 기업에서 AI 기반 에듀테크 기업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기존 사업의 한계를 AI 및 디지털 전환을 통해 극복하려는 전략이 시장에서 어떻게 평가받을지 주목된다. 향후 ‘웅진스마트올’, ‘북스토리’, ‘ARpedia’ 등의 성장성과 글로벌 확장 전략이 주가 회복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