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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엔터테크 업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노머스(Normus)가 2025년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예고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팬덤 중심의 콘텐츠 사업과 글로벌 투어 확대를 통해 급성장을 이어가는 노머스의 전략과 전망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노머스의 비즈니스 모델과 강점
노머스는 아티스트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입니다. 공연 기획, MD(굿즈) 제작 및 판매, 팬클럽 서비스 등 다각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아티스트의 간접 활동을 지원하는 플랫폼 사업에 강점을 보입니다.
아티스트와의 상생 모델 구축
전통적으로 인플루언서 커머스는 유명 아티스트의 협상력이 강해 기업의 마진 확보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노머스는 아티스트의 성장 초기 단계부터 협력하며 함께 사업을 키우는 방식을 채택,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마련했습니다. 특히 소속사를 떠난 아티스트의 IP 사업을 대신 수행하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입니다.
2024년 실적 및 2025년 전망
노머스는 2024년 매출액 68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2.9%라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영업이익도 81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수익성 개선을 입증했습니다. 이러한 실적 개선은 공연, 플랫폼, MD 등 전 사업 부문에서의 고른 성장이 뒷받침되었습니다.
2025년에는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매출 1,0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투어 부문에서 전년 대비 60% 이상의 성장률을 기대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존재감 확대가 예상됩니다.
성장 동력: 해외 투어와 플랫폼 콘텐츠
노머스의 주요 매출 비중은 공연(42.2%), MD 및 상품(37.2%), 플랫폼(20.6%)입니다. 이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인 분야는 해외 투어입니다. 2022년 말부터 해외 공연 사업을 시작한 노머스는 아레나급 공연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레퍼런스를 쌓았습니다. 현지 프로모터와의 협력을 통한 철저한 사전 조사로 공연 실패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공연 사업은 높은 수익성과 더불어 MG(보장금) 외에 추가 수익(백엔드 보너스) 확보가 가능해 장기적인 수익 창출에 유리합니다. 플랫폼 콘텐츠 부문도 공헌이익률이 가장 높아 지속적인 성장세가 기대됩니다.
재무 건전성 및 투자 매력도
노머스는 2023년을 기점으로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유동비율은 386.5%로 높은 안정성을 보였으며, 부채비율도 19.4%로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순차입금 대비 자기자본 비율은 -30%로 사실상 무차입 경영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주가 측면에서도 2025년 2월 19일 기준 22,600원으로 최근 52주 최고가(25,300원)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해외 투어 확대 및 안정적인 수익 기반 확장으로 중장기적인 상승 여력이 충분합니다.
앞으로의 과제와 기회
노머스의 도전 과제 중 하나는 국내 시장의 한계 극복입니다. 빅4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지배하는 내수 시장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은 필수적입니다. 이를 위해 미주 지역 공연 확대와 다양한 아티스트 IP 확보가 핵심 과제로 꼽힙니다.
또한, 플랫폼 콘텐츠의 지속적인 강화와 해외 MD 판매 채널 확대를 통해 부가 수익 창출에도 집중할 계획입니다. 팬덤 기반 서비스 확대와 아티스트와의 장기적인 파트너십도 회사의 안정적 성장을 뒷받침할 것입니다.
노머스, 해외 진출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다
노머스는 국내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확장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2025년 예상 매출 1,0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달성 목표는 현실적인 수치이며, 특히 해외 투어 부문의 공격적인 확장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로 다가옵니다.
미주 지역 공연 확대와 플랫폼 수익성 강화가 실현된다면, 노머스는 엔터테크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부상할 가능성이 큽니다.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려할 때, 중장기적인 투자 매력이 충분한 기업으로 주목할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