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다: 카카오톡 개편과 AI 서비스 확대에 주목

By 라일락퍼플

카카오(035720)가 올해 대규모 변화를 예고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다시 한번 끌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개편과 AI 서비스 확대는 카카오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도모할 중요한 전략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카카오의 최근 주가 동향, 핵심 사업 변화, 재무 전망을 해석하고 향후 주가 흐름에 대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카카오톡의 대대적 개편: 발견 영역 도입으로 체류 시간 증가 기대

올해 카카오는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에 ‘발견 영역’을 새롭게 추가할 예정입니다. 이 기능은 피드형 콘텐츠 영역을 도입해 사용자가 다양한 콘텐츠를 더 오래 소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콘텐츠 배치 방식은 사용자 피로도를 최소화하면서 자연스럽게 광고를 삽입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광고 수익 증대가 예상됩니다.

또한, 전문 콘텐츠 제공업체(CP)들의 다양한 콘텐츠가 포함되며, 인플루언서와 사업가를 위한 비즈니스 프로필 기능도 도입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카카오톡 내 체류 시간을 증가시켜 플랫폼의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AI 기반 신규 서비스 4종 출시: 수익화와 사용자 경험 강화

카카오는 올해 AI 기반 신규 서비스 4종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번 AI 서비스 확장은 메신저뿐 아니라 검색, 쇼핑, 지도, 금융,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적용됩니다.

  • 생성형 검색 서비스: AI가 정보를 요약해 검색 결과를 제공, 여기에 검색 광고를 추가해 수익화를 시도합니다.
  • AI 메이트: 쇼핑 및 로컬 서비스와 연계해 사용자에게 맞춤형 선물 추천 및 장소 검색을 지원합니다.
  • 카나나 서비스: 그룹 채팅방에서 일정 조율을 돕는 AI 기능으로, 상반기 중 베타 버전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 오픈AI와 협업 서비스: 연내 공동 개발 서비스를 공개하며 글로벌 AI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이러한 AI 서비스는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거래액과 광고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재무 전망: 실적 반등과 함께 목표주가 59,000원 제시

카카오의 2025년 목표주가는 59,000원으로 기존보다 하향 조정되었으나, 여전히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 2년간 PBR 상단값인 2.5배를 적용해 산출된 수치입니다.

  • 올해 1분기 실적이 저점을 찍고 이후 분기별 개선이 예상됩니다.
  • 카카오톡 개편 및 AI 서비스 도입으로 2분기부터 플랫폼 부문의 실적 회복이 기대됩니다.
  • 중국 한한령 해제 시 콘텐츠 부문 개선 가능성도 엿보입니다.

특히, 하반기부터는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까지 빠르게 반영될 것으로 기대되며, ROE는 2024년 1.5%에서 2025년 3.9%로 개선될 전망입니다.

주가 동향 및 투자 포인트

2월 20일 기준 카카오 주가는 39,750원으로, 목표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충분합니다.

  • 52주 최고가: 58,700원
  • 52주 최저가: 32,800원
  • 외국인 지분율: 26.8%로 안정적인 외국인 수급 유지
  • 배당수익률(2024F): 0.2%

최근 1개월 동안 절대 주가 상승률은 9%로 단기 반등세가 관찰됩니다. 카카오톡 개편 및 AI 서비스 확장이 본격화되면 2분기부터 주가 상승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향후 주가 흐름과 투자 전략

올해 카카오의 실적은 1분기 저점을 지나 점진적 회복이 예상됩니다. 특히, 카카오톡의 플랫폼 개선과 AI 서비스 확대는 광고 매출 증가와 사용자 참여도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중국의 한한령 해제 시 에스엠(SM) 등 콘텐츠 부문 실적 개선이 추가적인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2분기 실적 발표 전 매수 전략을 고려할 만합니다.

마치며

카카오는 올해를 전환점으로 삼아 플랫폼 경쟁력 강화와 AI 서비스 확장을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노리고 있습니다. 현재 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이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목표주가 59,000원까지의 상승 여력이 충분합니다.

투자자라면 카카오톡 개편의 사용자 반응과 AI 서비스 초기 수익화 성과에 주목하면서, 2분기 실적 발표 전 매수 기회를 모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