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2025년에도 상승세 지속될까?

By 라일락퍼플

SK텔레콤, 목표주가 7만 원 유지… 상승 흐름 계속될 전망

2025년 1분기를 앞둔 SK텔레콤(017670)의 주가는 계속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최근 발표된 기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SK텔레콤의 12개월 목표 주가는 7만 원으로 유지되며, 현재 주가(2월 25일 기준)인 5만 8,200원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다.

주목할 점은 2025년에도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이다. 다만, 2024년과 같은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배당 수익률과 안정적인 통신업계의 흐름을 감안하면, 장기적인 상승세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2025년 1분기 실적 기대감 상승

SK텔레콤의 2024년 4분기 실적은 대규모 희망퇴직 비용 반영으로 다소 부진했다. 인건비가 전년 동기 대비 20%(1,362억 원)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것이 원인이었다. 하지만 2025년 1분기에는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된다.

  • 마케팅 비용이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CAPEX(설비투자) 감소로 감가상각비 하향 안정화
  • 5G 가입자 증가에 따른 이동전화 매출 증가

이를 종합하면, 2025년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5,322억 원이 예상된다. 통신업종 특성상 1분기 실적은 연간 실적 전망을 결정하는 중요한 지표인데, 1분기 이익 성장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경쟁사 대비 SK텔레콤의 주가 흐름은?

KT와 LG유플러스의 주가가 상승하면 SK텔레콤도 동반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SK텔레콤은 2025년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실적을 기록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특히, 배당 및 주주 이익 환원 정책이 정체될 가능성이 높아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는 어려울 수 있다. SK브로드밴드 지분 인수로 인한 자금 부담이 배당 정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통신업종 전반적으로 주가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SK텔레콤 역시 일정 부분 주가 상승의 수혜를 볼 가능성이 크다.


SK텔레콤의 주요 투자 지표 분석

1. 목표주가 및 현재 주가

  • 목표주가(12개월): 70,000원
  • 현재주가(2월 25일 기준): 58,200원

2. 주요 재무 지표 (단위: 십억 원)

항목 2024년 예상 2025년 예상
매출액 17,940.6 18,095.9
영업이익 1,823.3 1,929.4
순이익 1,301.9 1,208.6
EPS(주당순이익, 원) 6,050 5,627
배당수익률(%) 6.1 6.1

3. 투자 지표

  • PER(주가수익비율): 9.12배 → 10.34배
  • PBR(주가순자산비율): 0.99배 → 1.01배
  • ROE(자기자본이익률): 11.18% → 9.98%

위 데이터를 보면, 2025년에도 실적 개선이 이어지지만, 순이익 감소로 인해 EPS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여전히 높은 배당수익률(6.1%)을 유지하고 있어 안정적인 투자처로서의 매력은 여전하다.


SK텔레콤, 지금 투자해도 괜찮을까?

긍정적인 요인

✔️ 안정적인 실적 성장: 5G 가입자 증가 및 통신 서비스 수익 증가
✔️ 높은 배당수익률: 6.1%로 여전히 시장 금리 대비 매력적인 수준
✔️ 통신업종 전반적인 호조: KT, LG유플러스와 함께 업종 상승세 동반

주의할 점

⚠️ 배당 정책의 변화 가능성: SK브로드밴드 지분 인수로 인해 배당 확대는 어려울 전망
⚠️ 경쟁사 대비 주도주 역할 제한: KT, LG유플러스 대비 강력한 실적 개선은 어려움


장기적 관점에서 여전히 매력적인 SK텔레콤

SK텔레콤은 2025년에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할 경우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이며, 배당 수익률이 높은 점도 장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다.

다만, 단기적인 주가 급등보다는 점진적인 상승 흐름을 기대해야 한다. 경쟁사 대비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어려운 점, 배당 증가 가능성이 낮은 점 등을 고려하면, 공격적인 투자보다는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노리는 장기 투자 전략이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