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터닉스,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강자로 떠오를까?

By 라일락퍼플

신사업 확대로 성장 가속화

SK이터닉스(475150)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며 주목받고 있다. 2024년부터 태양광 발전 구조화 사업을 강화하고, 해상풍력 및 연료전지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면서 향후 몇 년간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매출 반영 시점이 다가오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4분기 실적, 견조한 흐름 지속

SK이터닉스의 2024년 4분기 실적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 매출액: 1,541억 원 (-4% QoQ)
  • 영업이익: 251억 원 (+74% QoQ)
  • 영업이익률: 16.3% (+7.3%P QoQ)

특히, 군위풍백 풍력 공사(322억 원)와 금양 연료전지 매출(923억 원)이 실적을 견인했다. 또한 솔라닉스 1호(40MW)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의 개발 용역 매출(102억 원)이 반영되며, 영업이익률이 크게 개선됐다.

태양광 발전 구조화 사업 본격화

SK이터닉스는 태양광 발전 자원 구조화 사업을 통해 개발 용역 및 전력 판매/O&M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장기적인 실적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전사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는 핵심 성장 동력이다.

  • 개발 용역 매출은 원가 부담이 거의 없어 고수익성 사업으로 자리 잡을 전망
  • 전력 판매/O&M 매출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작용

올해부터 솔라닉스 2, 3호(각각 40MW)가 추가될 예정이며, 앞으로 매년 1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추가 매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25년 200억 원, 2026년 320억 원, 2030년에는 약 970억 원 규모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이후 실적 전망

SK이터닉스의 2025년 및 2026년 실적 전망은 다음과 같다.

  • 2025년 매출액: 3,688억 원 (+11% YoY)
  • 2025년 영업이익: 514억 원 (+37% YoY)
  • 2025년 영업이익률: 13.9% (+2.6%P YoY)
  • 2026년 매출액: 6,258억 원 (+70% YoY)
  • 2026년 영업이익: 696억 원 (+35% YoY)

특히, 2026년에는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며, 연료전지 및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사업도 추가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중장기 성장 모멘텀

SK이터닉스의 주가는 신사업 성과와 대형 프로젝트 착공 일정에 따라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1. 2025년 상반기: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 착공
  2. 2026년 하반기: 인천 굴업도 해상풍력 1단계(240MW) 착공
  3. 2026년 이후: 미국 ESS 추가 상업운전

특히, 해상풍력과 태양광 발전 사업의 성장성을 감안하면, SK이터닉스는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 포인트

  1.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장: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 강화
  2. 높은 이익률의 신사업: 태양광 발전 구조화 사업을 통한 전사 수익성 개선
  3. 대형 프로젝트 착공 모멘텀: 신안우이, 굴업도 해상풍력 프로젝트 진행

올해 SK이터닉스는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중요한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 주가 상승 모멘텀이 강해질 가능성이 높으며, 장기적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