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핵심 소재 기업, 레이크머티리얼즈의 성장 가능성은?

By 라일락퍼플

업로드된 PDF를 바탕으로 레이크머티리얼즈(281740)에 대한 블로그 포스트를 작성하겠습니다.


반도체 전구체부터 전고체 전지 소재까지, 레이크머티리얼즈의 사업 확장

반도체,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태양전지 등 첨단 산업에서 필수적인 소재를 공급하는 레이크머티리얼즈(281740)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반도체 제조공정용 전구체(Precursor)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며, 삼성전자 및 해외 반도체 제조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024년 매출은 1,38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22억 원으로 24.9% 감소했다. 이는 태양전지 및 LED 소재 가동률이 낮아진 영향이 컸다. 그러나 반도체 제조공정용 전구체, 석유화학 촉매, 전고체전지 소재 부문의 매출 성장이 예상되면서 2025년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LED 증착공정용 소재에서 반도체 핵심 소재 기업으로 성장

레이크머티리얼즈는 2010년 설립 당시 LED 공정용 소재를 국산화하는 기업으로 시작했다. 이후 반도체,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촉매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소재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2013년부터 반도체 증착공정(CVD, ALD)에서 필수적인 전구체를 제조하며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기존 LED 시장 의존도를 낮추고, 반도체 전구체를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한 것이 현재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

반도체 전구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이유

반도체 공정에서 전구체는 웨이퍼 위에 원하는 박막을 형성하는 핵심 원료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트리메틸알루미늄(TMA), 트리메틸갈륨(TMG), PDMAT, TiCl4 등 다양한 전구체를 생산하며 반도체 제조사의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에서 필수적인 High-K 전구체를 개발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High-K 전구체는 DRAM 및 NAND 공정에서 유전막 형성을 위해 사용되며, 미세 공정이 발전할수록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기업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석유화학 촉매 및 전고체전지 소재 사업 확대

레이크머티리얼즈는 반도체 소재 외에도 석유화학 촉매 및 전고체전지 소재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 석유화학 촉매: 기존 반도체 전구체 기술을 활용하여 메탈로센 촉매의 핵심 원료인 메틸알루미녹산(MAO)을 개발했다. MAO는 고부가가치 폴리올레핀 생산에 사용되며, 기존 촉매 대비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 전고체전지 소재: 전고체전지용 황화리튬(Li2S) 소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전고체전지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황화리튬은 전해질 소재로 활용된다.

2025년 실적 개선 기대, 주목할 투자 포인트

  1. 반도체 전구체 매출 확대: 반도체 업황 회복과 함께 전구체 매출 증가 기대.
  2. 전고체전지 시장 성장: 황화리튬 소재 사업이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작용.
  3. 석유화학 촉매 사업 확장: 메탈로센 촉매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
  4.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다변화: 한국 반도체 소재 기업들의 입지 강화에 따른 수혜 기대.

레이크머티리얼즈는 반도체, 배터리, 석유화학 촉매 등 다양한 첨단 산업에 필수적인 소재를 공급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2025년 이후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매력이 있는 기업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