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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011070)은 2025년 실적 전망에서 놀라운 반전을 예고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기존의 역성장 우려를 불식시키고,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1분기(1Q25)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 반등의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1분기 깜짝 실적, 주가 반등의 변곡점 될까?
LG이노텍의 2025년 1분기 영업이익은 1,318억 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기존 추정치(860억 원)와 시장 컨센서스(945억 원)를 각각 53.3%, 39.5% 웃도는 수준이다. 매출 또한 4.49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실적 개선의 배경에는 ▲애플 아이폰16 프로/프로맥스 모델의 높은 판매 비중(65%) ▲아이폰16e 전면·후면 카메라 단독 공급 ▲평균공급단가(ASP) 상승 및 믹스 효과 등이 있다.
특히, 원달러 환율 상승이 추가적인 이익 개선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LG이노텍의 수익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실적 전망: 역성장에서 성장으로 전환
LG이노텍의 2025년 연간 영업이익은 7,405억 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전년 대비 4.9% 증가한 수치다. 기존 예상치(6,850억 원, -3% YoY)에서 크게 상향 조정되면서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매출은 21.9조 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영업이익률 또한 3.4%로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실적 개선은 LG이노텍의 구조적인 사업 모델 변화에 기인한다.
주요 투자 포인트
1. 애플 카메라 모듈 공급 증가
LG이노텍의 최대 고객사인 애플의 아이폰17(2025년 9월 출시 예정)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경우, LG이노텍의 실적에 큰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 글로벌적으로 도입될 경우, 프리미엄 모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 신규 사업 성장 모멘텀 확보
LG이노텍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FC BGA(반도체 패키징 기판)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인텔을 포함한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고부가가치 제품을 공급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향후 실적 성장의 새로운 동력이 될 전망이다.
3. 전장 및 AI 카메라 시장 확장
애플 카메라 모듈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LG이노텍은 자율주행, 전장 카메라, 휴머노이드 등 다양한 산업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는 향후 실적 변동성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주가 및 밸류에이션: 저평가 매력 부각
LG이노텍의 현재 주가는 162,000원(3/5 기준)으로, 2025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기준 주가수익비율(P/E)이 7.6배 수준에 불과하다. 이는 역사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평가되며, 2025년 실적 개선을 고려하면 저평가 매력이 더욱 부각된다.
목표 주가는 기존 250,000원에서 260,000원으로 상향 조정되었으며, 이는 2025년 예상 EPS에 목표 P/E 12.4배를 적용한 결과다.
LG이노텍, 2025년 다시 날아오를까?
LG이노텍은 1분기 깜짝 실적과 연간 실적 개선 전망으로 다시 한번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이폰 카메라 모듈 공급 증가 ▲FC BGA 사업 성장 ▲전장 및 AI 카메라 시장 확장 ▲밸류에이션 저평가 등의 요인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애플 의존도, 글로벌 경기 둔화 등의 변수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현재 주가는 상당한 저평가 상태이며, 실적 개선에 따른 주가 반등 가능성이 높은 만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