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사업 본격화하는 이스트소프트, 2025년 흑자전환 가능할까?

By 라일락퍼플

이스트소프트, AI 중심의 성장 전략 가속화

이스트소프트(047560)가 인공지능(AI)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며 2025년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AI 기반 서비스의 사용자 증가와 함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와 AI 검색엔진 ‘Alan’을 앞세운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주가 동향과 실적 분석

2025년 3월 5일 기준, 이스트소프트의 주가는 20,450원이며, 시가총액은 약 2,376억 원이다. 최근 1년간 주가는 최고 32,000원, 최저 11,900원을 기록하며 변동성이 컸다.

실적 전망

이스트소프트는 2024년 매출 1,028억 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1,243억 원으로 약 2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25년에는 영업이익 39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단위: 십억 원) 2022 2023 2024F 2025F
매출액 88.8 92.5 102.8 124.3
영업이익 -5.7 -8.9 -12.4 3.9
순이익 -8.2 -11.6 -11.3 1.5
EPS(원) -536 -542 -517 71

2025년에는 순이익도 15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AI 서비스 확대가 실적 개선의 핵심

이스트소프트는 최근 AI 기반 서비스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와 AI 검색엔진 ‘Alan’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1.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와 PERSO.ai 성장

이스트소프트는 2024년 11월, AI 기반 자동 더빙 서비스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출시 3개월 만에 가입자 수가 4배 증가하며 8만 명을 돌파했다.

  • 일평균 가입자 수: 최대 2,500명
  • 기술 고도화: 오디오 분리 기능 추가 및 더빙 품질 향상
  • 상반기 중 추가 기술 탑재 예정

이러한 성장세는 PERSO.ai의 사용자 기반을 넓히고, AI 사업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2. AI 검색엔진 ‘Alan’의 성장

2024년 12월 출시된 AI 검색엔진 ‘Alan’ 역시 사용자 수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 국내 AI 검색 서비스 최초로 ‘딥시크 R1’ 적용
  • 회원 가입 없이도 서비스 이용 가능
  • 멀티 LLM 지원을 통해 운영 비용 절감

특히, 검색 질문 수 제한 및 기타 소프트웨어 연계 매출 등을 통해 수익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Microsoft와의 협업 강화

이스트소프트는 Microsoft와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Microsoft의 협업 툴 ‘팀즈’에 PERSO.ai 앱이 탑재되었으며, 향후 추가적인 애플리케이션 확대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Microsoft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AI 서비스의 글로벌 확장을 추진할 가능성도 있다.

투자 포인트와 리스크

긍정적인 요인

  • AI 서비스 확대: PERSO.ai 및 AI 검색엔진 Alan의 사용자 증가
  • 수익성 개선: AI 사업 성과가 본격화되며 2025년 흑자전환 기대
  • Microsoft와 협업 확대: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

리스크 요인

  • AI 서비스 경쟁 심화: 구글, 네이버 등 대형 기업들과의 경쟁
  • 수익화 여부 불확실: 사용자 수 증가가 곧바로 수익 증가로 이어질지는 미지수
  • 주가 변동성: 최근 1년간 32,000원에서 11,900원까지 등락, 변동성이 큼

AI 사업 확대와 함께 실적 반등 가능할까?

이스트소프트는 AI 기반 서비스 확장을 통해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2025년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와 AI 검색엔진 Alan의 빠른 성장, Microsoft와의 협업 강화 등이 긍정적인 요인이다.

그러나 AI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지속적인 기술력 확보와 수익화 전략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AI 사업의 실적 반영 속도와 시장 반응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