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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보수적 계획 속에도 매수 의견 유지
GS건설은 2024년 다소 보수적인 사업 계획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적 회복 가능성으로 인해 긍정적인 투자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주택 부문의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플랜트 부문의 성장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현재 GS건설의 목표 주가는 25,000원으로 제시되었으며, 이는 2월 5일 종가(17,300원) 대비 44.5%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2025년 실적 반등 예상…플랜트 부문이 주도
GS건설의 2024년 예상 매출액은 12.86조 원, 영업이익은 285.9억 원으로 추정되며, 2023년 영업손실(387.9억 원)에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 2025년에는 매출 12.6조 원, 영업이익 531.3억 원으로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주택 부문의 매출 감소는 불가피하지만, 플랜트 부문이 이를 보완할 것으로 보인다. 2024년 4,000억 원 수준이던 플랜트 매출이 2025년에는 1.3조 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GS건설의 실적 반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 부문 감소, 그러나 충격은 제한적
GS건설의 2025년 주택/건축 매출은 7.8조 원으로 전년 대비 18% 감소할 전망이다. 이는 대형 현장의 준공과 보수적인 분양 계획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주택과 플랜트 부문의 수익성이 유사한 만큼, 전체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주택 매출 감소 요인은 다음과 같다.
- 후분양 포함 대형 현장 준공: 일부 대형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서 단기적으로 매출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음.
- 보수적인 분양 공급: 수요가 견고한 지역 위주로 신중하게 분양을 진행할 계획.
이러한 전략은 단기적으로는 주택 매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리스크를 낮추고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GS이니마 매각 향방이 관건
GS건설의 해외 수처리 자회사인 GS이니마의 매각 여부가 앞으로의 실적과 주가 흐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GS이니마 매각이 성사될 경우, 유입된 자금을 통해 GS건설의 재무 구조가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
GS건설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024년 2,254억 원에서 2025년 870억 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GS이니마 매각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재무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투자 리스크 및 밸류에이션
GS건설의 2025년 예상 PER(주가수익비율)은 7.2배로, 과거 대비 저평가되어 있는 수준이다. 다만, 주요 리스크 요인도 존재한다.
- 건설 업황 둔화 가능성: 국내외 금리 인상,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건설 업황이 위축될 경우, 신규 수주가 감소할 위험이 있음.
- GS이니마 매각 변수: 매각이 지연되거나 불발될 경우, 재무 개선 기대감이 약해질 수 있음.
- 부채 부담: 2024년 순차입금은 2.3조 원으로 예상되며, 향후 자금 조달 전략이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임.
현재 GS건설의 목표 주가는 25,000원으로 산정되었으며, 이는 사업 부문별 가치를 합산한 SOTP(합산가치평가) 방식으로 도출되었다. 향후 GS이니마 매각이 구체화되면, 이에 따라 밸류에이션이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주택 둔화 속 플랜트 사업 주목
GS건설은 보수적인 사업 계획을 발표했지만, 플랜트 부문의 매출 확대가 기대되면서 실적 반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주택 부문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전사적인 수익성 방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GS이니마 매각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GS건설의 재무 안정성이 강화되면서 주가 상승 여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
따라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건설 업종에 관심 있는 투자자라면, GS건설의 실적 회복 가능성과 플랜트 사업의 성장성을 고려하여 투자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