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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 기록
JB금융지주(175330)가 2024년 4분기에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강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배주주순이익은 1,144억 원으로,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18.2% 웃도는 수치다. 높은 이자 수익과 더불어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전략이 안정적인 실적을 뒷받침했다.
그 결과, 신한투자증권은 JB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기존 20,000원에서 2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 주가(2월 6일 종가 기준 19,6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약 12.2%로 분석되며, 중장기적으로도 지속적인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
안정적인 배당정책과 주주환원 강화
JB금융지주는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적극 활용하며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2024년 결산 배당금은 680원으로 결정되었으며, 총주주환원율은 32.4%를 기록했다. 2025년에는 배당성향을 28%로 유지하는 동시에 1,2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여 총주주환원율을 4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PBR(주가순자산비율)이 0.7배 수준으로 여전히 저평가 구간에 머물러 있어, 배당수익률과 자사주 매입 효과를 고려하면 투자 매력도가 높은 상황이다.
NIM 하락에도 불구, 이익 성장 기대
금리 인하 기조로 인해 JB금융지주의 순이자마진(NIM)은 3.12%로 전분기 대비 5bp(0.05%p) 하락했다. 그러나 원화 대출 증가율이 1.4%를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고, 순이자이익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2025년 예상 순이익은 7,044억 원으로 전년 대비 4.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대출 성장과 더불어 비용 효율성이 개선되면서 실적 안정성을 높인 결과로 풀이된다.
위험 요인 점검: 자산 건전성과 규제 리스크
목표주가 상향과 긍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몇 가지 점검해야 할 사항이 있다.
- 자산 건전성 유지 여부
- JB금융지주의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2.20%로 안정적인 수준이지만, 금융시장 변동성과 대출 부실 가능성에 따라 추가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 동일인 주식 보유 한도 이슈
- 금융당국의 규제 변화에 따라 JB금융지주의 대주주 지분 보유 한도 관련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와 관련된 정책 변화를 지속적으로 체크해야 한다.
향후 주가 전망과 투자 전략
JB금융지주는 업계 내에서 높은 ROE(자기자본이익률)와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금융권 내에서도 차별화된 이익 체력을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인 투자처로 평가된다.
현재 주가는 PBR 기준으로 저평가 영역에 머물러 있으며, 배당 매력과 자사주 매입 효과를 감안할 때 중장기 투자 관점에서 긍정적인 전망이 유효하다.
따라서, JB금융지주의 안정적인 수익성과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고려할 때, 금융주 투자에 관심 있는 투자자라면 비중 확대를 고려해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