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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K-푸드 붐과 함께 빛나는 실적
에스앤디(260970.KQ)는 2024년 4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글로벌 ‘불닭볶음면’ 열풍을 타고 일반기능식품소재 부문의 매출이 급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4분기 매출액은 346억 원, 영업이익은 6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9%, 54.1% 증가했다. 이는 당초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실적 상승의 핵심 요인은 다음과 같다.
- 일반기능식품소재 부문 성장: 매출 비중 87.4%를 차지하는 이 부문은 전년 대비 45.8% 증가했다. 주요 고객사의 해외 사업 확장과 함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 건강기능식품소재 부문 안정적 성장: 매출 비중 11.4%를 차지하는 건강기능식품소재 부문도 전년 대비 6.3%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보였다.
- 수익성 개선: 매출 증가와 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영업이익률이 16.7%에서 18.5%로 1.8%p 개선되며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
2025년 전망: 성장 지속 가능할까?
에스앤디의 2025년 전망도 긍정적이다. 1분기 예상 매출액은 283억 원, 영업이익은 45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8.9%, 27.5%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반기에는 공장 증축 및 설비 투자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실적 전망의 주요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 K-푸드 글로벌 확장 지속: K-푸드 인기가 꾸준히 증가하며 주요 고객사들이 해외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있어, 에스앤디의 수출 및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 공장 증축 및 생산 확대: 2025년 상반기까지 160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증축하고 설비를 확장할 예정이다. 하반기부터는 생산 능력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
- 주가 밸류에이션 매력: 현재 에스앤디의 2025년 예상 PER(주가수익비율)은 6.3배로, 국내 동종 업체 평균(13.7배) 대비 상당히 저평가된 상태다.
경쟁력 분석: 주요 동종업체와 비교
에스앤디는 국내 주요 식품소재 업체들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보유하고 있다.
비교 지표 | 에스앤디 | 삼양식품 | 농심 | 서흥 | 콜마비앤에이치 |
---|---|---|---|---|---|
PER(2025F) | 6.3배 | 16.2배 | 12.1배 | 12.0배 | 14.7배 |
PBR(2025F) | 1.4배 | 4.7배 | 0.8배 | 0.4배 | 0.8배 |
영업이익률(2025F) | 17.1% | 20.6% | 5.5% | 5.5% | 5.0% |
PER이 동종업체 대비 낮은 수준이며, 영업이익률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는 기업가치 대비 수익성이 우수하다는 점을 의미한다.
투자 매력도: 주가 상승 여력 있을까?
현재 에스앤디 주가는 43,150원(2월 5일 기준)으로, 2024년 12개월 동안 153.8% 상승했다. 단기적으로는 급등에 따른 조정 가능성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성장성과 저평가 매력이 여전히 유효하다.
- 실적 성장 지속: 2025년 예상 매출 1,400억 원, 영업이익 239억 원으로 꾸준한 성장 전망.
- 해외 시장 확대: 글로벌 K-푸드 수요 증가에 따른 수출 확대 기대.
- 저평가된 주가: 국내 동종업체 대비 PER 및 PBR이 낮아 추가적인 주가 상승 가능성 존재.
장기 성장성을 고려한 투자 전략
에스앤디는 K-푸드 열풍의 수혜를 받으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강력한 실적 개선과 함께 글로벌 시장 확장을 기대할 수 있는 점이 투자 포인트다. 다만, 단기 급등 이후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므로 조정 국면에서의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에게 던지는 질문
- K-푸드 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는가?
- 현재의 주가 수준이 과연 저평가된 것인가?
- 공장 증축 이후 수익성이 얼마나 더 개선될 것인가?
에스앤디의 성장 스토리는 단순한 단기 이슈가 아닌, 글로벌 식품산업의 변화 속에서 주목할 만한 흐름이다. 이에 대한 판단은 투자자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