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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030200)의 2024년 4분기 실적이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예상보다 빠른 실적 개선과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이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고 있으며, 2025년에는 더욱 가파른 실적 반등이 전망된다. 이번 분석에서는 KT의 최근 실적과 향후 전망, 투자 포인트를 살펴본다.
4Q24 실적 리뷰: 일회성 비용 제외 시 실적 개선
KT의 2024년 4분기 매출은 6.6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지만, 일회성 인건비를 제외한 영업이익(OP)은 3,500억 원으로 30% 증가했다. 다만, 4,500명의 인력 재배치 관련 비용 1조 원이 반영되면서 최종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되었다.
주요 실적 요약
- 매출: 6.6조 원(-2% YoY)
- 영업이익: -6,600억 원(적자 전환), 일회성 비용 제외 시 3,500억 원(+30% YoY)
- 연간 영업이익: 1.8조 원(+10% YoY)
- 2025년 전망: OP 2.6조 원(+222% YoY)
4분기 실적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2025년의 영업이익 전망이다. KT는 인력 재배치로 연간 3,000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1~2분기에 부동산 개발 이익 5,000억 원이 추가될 예정이다.
2025년 실적 전망: 성장의 원동력
2025년 KT의 영업이익은 2.6조 원으로, 전년 대비 22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비용 절감 ▲부동산 개발 이익 ▲5G 투자 상각 종료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주요 성장 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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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절감 효과
- 2024년 말 대규모 인력 재배치로 연간 3,000억 원의 비용 절감
- 마케팅 비용 및 감가비 감소로 추가적인 비용 절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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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개발 이익
- 1~2분기 중 5,000억 원의 일회성 부동산 개발 이익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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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투자 감가상각 종료
- KT는 5G 초기 투자비를 6년간 상각, 2025년 하반기부터 감가비 감소 시작
- 경쟁사(SK텔레콤, LG유플러스)는 8년 상각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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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및 기업 부문 성장
- 무선 부문: 연평균 1~2% 성장 전망
- 기업 부문: 연평균 3% 성장 기대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KT의 실적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주환원 정책: 예상보다 빠르고 강력한 규모
KT는 2024년 11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2025년부터 4년간 매년 2,500억 원씩 자사주를 매입할 예정이며, 이는 총 1조 원 규모에 달한다.
주요 주주환원 정책
- 2025년 예상 배당금(DPS): 2,100원
- 2026년 DPS 전망: 2,400원 → 2028년 3,500원
- 총주주환원 규모: 7,500~8,600억 원
- 배당 및 자사주 취득 총 수익률: 6.5~7.6%
특히, 외국인 지분율(49%)로 인해 당장 자사주 소각은 어렵지만, 향후 한도가 풀릴 경우 일시적으로 전량 소각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KT 주가 전망: 실적 반등과 주주환원의 시너지
현재 KT의 주가는 45,200원(2025년 2월 13일 기준)으로, 목표주가 53,000원 대비 17%의 상승 여력이 있다.
투자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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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실적 반등
- 2024년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실적 개선이 이미 진행 중
- 2025년 영업이익 2.6조 원 전망(+222% Y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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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환원 정책 강화
- 연간 2,500억 원 자사주 매입
- 배당금 점진적 증가(2028년 3,500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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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감가상각 종료 효과
- 2025년 하반기부터 감가비 감소(연간 2,000억 원 절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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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평가 매력
- 2025년 예상 PER 6배 수준 (5년 평균 대비 낮은 수준)
KT, 재평가의 시점
KT는 2024년 일회성 비용으로 인한 일시적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2025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 강력한 비용 절감, 부동산 개발 이익, 5G 감가상각 종료 등 실적 개선 요인이 명확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까지 더해지면서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주가는 저평가 국면에 있으며, 2025년 목표주가 53,000원을 고려할 때 17% 이상의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 장기적인 수익성을 고려할 때, KT는 안정적인 배당과 성장성을 겸비한 투자처로 주목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