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다! 2025년 반등 신호 감지

By 라일락퍼플

4분기 실적 쇼크, 그러나 배당 매력은 여전

LG유플러스(LG Uplus, 032640)의 2024년 4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저조했다. 영업이익은 1,42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3% 감소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20% 이상 하회했다. 주요 원인은 ▲통상임금 관련 일회성 인건비 증가(약 350억 원) ▲단말기 마진 축소(4Q23: 317억 원 → 4Q24: -92억 원) 등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이를 제외하면 본업의 이익 성장세는 유지되고 있다.

특히, 무선 사업(+2.8%), IPTV(+1.2%), 인터넷(+6.7%) 부문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어, 기업 인프라 사업(-13.2%)의 일시적 위축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이 가능하다.

배당 수익률이 6.3%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배당 투자자들에게는 여전히 매력적인 종목으로 평가된다.

배당 정책 강화, 자사주 매입 확대 기대

LG유플러스는 최근 ‘밸류업(Value-up)’ 전략을 발표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더욱 강화했다. 기존 40%였던 주주환원율을 최대 60%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정책을 조정했으며, 이에 따라 향후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이 예상된다.

만약 2025년 하반기에 추가 자사주 매입이 진행될 경우, 160억~75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주환원수익률도 7.9%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어, 향후 주가 회복의 주요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반등 가능성, 목표주가 13,500원

현재 LG유플러스의 주가는 10,360원(2월 6일 기준)으로, 목표주가 13,500원 대비 30.3%의 상승여력을 보유하고 있다.

2025년 예상 실적을 보면, ▲영업이익 9,724억 원(+12.7% YoY) ▲순이익 734.5억 원(+69.9% YoY)으로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매크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고정비 기저효과를 바탕으로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실적 개선을 반영해 2025년 예상 PER(주가수익비율)은 6.1배 수준으로, 경쟁사 대비 undervalued(저평가)된 상태다.

투자 리스크: 공정위 과징금

현재 LG유플러스의 가장 큰 리스크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규모다. 2월 말 결정될 예정이며, 만약 과도한 수준으로 부과된다면 추가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최소한의 배당(주당 650원, 배당수익률 6.3%)은 보장될 것으로 보이며, 과징금 이슈가 해소된다면 기업가치 재평가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

지금이 저점? 배당 + 주주환원으로 매력 상승

LG유플러스는 4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배당 수익률 6.3%를 유지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 가능성까지 고려할 때 주가 반등 가능성이 높다.

목표주가: 13,500원 (현재주가 대비 +30.3%)
배당수익률: 6.3%
2025년 영업이익 증가 전망: +12.7%
최대 리스크: 공정위 과징금 결정

현재 주가는 ‘락바텀(Lock Bottom)’ 상태로 평가되며, 단기적으로는 배당 매력, 중장기적으로는 추가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반영될 경우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

LG유플러스, 이제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