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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032640)의 2024년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하회했지만, 2025년에는 영업이익 1조 원대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주가는 10,360원(2월 6일 기준)이며, 목표 주가는 13,000원으로 25% 상승 여력이 있다. 배당수익률(6.35%) 또한 매력적인 수준이다.
2024년 4분기 실적, 기대치 미달
2024년 4분기 LG유플러스의 연결 영업수익은 3.8조 원으로 전년 대비 1.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422억 원으로 27.3% 하락했으며, 시장 기대치(1,608억 원)를 밑돌았다.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일회성 인건비(500억 원) 증가와 LG헬로비전의 자산손상차손이다. 이를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긍정적인 요소도 있다. 무선 가입자 수는 2,852만 명으로 전년 대비 13.6% 증가했으며, 5G 비중도 72.7%로 확대됐다. 인터넷 서비스 부문에서는 기가인터넷 가입자가 증가하며 2,929억 원(+6.7% YoY)의 수익을 기록했다.
2025년, 실적 반등 기대
2025년 LG유플러스의 연결 영업수익은 14.9조 원(+2.1% YoY), 영업이익은 1조 1억 원(+16.0% YoY)으로 예상된다. 인건비와 감가상각비 증가 부담에서 벗어나 이익 성장이 예상되며, AI 기반 사업 확장이 주요 동력이 될 전망이다.
1. AI 에이전트 ‘익시오’ 가입자 확대
LG유플러스는 AI 에이전트 ‘익시오’의 가입자 수를 연내 100만 명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일부 서비스를 유료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무선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2. B2B 사업 확장
기업용 AI 솔루션을 활용해 기존 통신 사업과 AI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B2B 시장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AI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 사업이 LG유플러스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3. 비용 절감 및 수익성 개선
디지털 채널 확대를 통한 운영비 절감과 저수익 사업 정리(2025년 상반기 완료 예정)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자사주 매입 기대감 상승
LG유플러스는 상반기 중 보유 자사주(678만 주) 소각을 계획하고 있으며, 추가 자사주 매입을 검토 중이다. 2025년 예상 당기순이익을 고려할 때, 500억~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투자 포인트 정리
- 주가 상승 여력 25%
- 현재 주가(10,360원) 대비 목표주가(13,000원) 도달 가능성 있음.
- 배당 매력
- 배당수익률 6.35%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 제공.
- AI 및 B2B 사업 확장
- 익시오 가입자 증가 및 기업용 AI 솔루션 확대 기대.
- 비용 절감 및 이익 개선
- 운영비 절감과 저수익 사업 정리로 수익성 향상 예상.
- 자사주 매입 기대감
- 추가 매입 및 소각 계획이 주가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
마치며
LG유플러스는 2024년 4분기 실적 부진을 겪었지만, 2025년에는 영업이익 1조 원을 회복하며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AI 및 B2B 사업 확장, 비용 절감, 자사주 매입 등의 요소가 주가 상승을 뒷받침할 것이다. 배당 수익률도 높은 편이므로 중장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